나혼자산다 식빵장인 김지훈의 아삭토스트 레시피
'나혼자산다'에서 김지훈이 요리한 단짠단짠 아삭아삭 토스트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앞서서 피자 토스트와 까르보나라, 한우 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었는데 지난번 피자 토스트의 반응이 좋았죠. 약간 다른 재료들로 토스트를 만들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다보니 독창적인 요리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이날 완전 더웠나 봐요. 집을 나섰다가 결국 못 참고 수박 맛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래는 김지훈.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동네에도 가까운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어요. 책을 빌릴 때가 마땅치 않아서 아쉬워요.
집으로 돌아와서는 갈증으로 자두와 복숭아를 폭풍 흡입. 그리고 머리를 묶더니 다듬기 시작.ㅋㅋㅋ 뭔가 의식의 흐름이 일반 사람들이 집에서 있을 때 하는 행동과 비슷한 하이퍼리즘이라 집중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뭔가를 먹을 건지 배달 앱을 뒤적이다 집에서 토스트를 해먹으려고 준비합니다. 배달음식보다 훨씬 낫죠. 냉장고를 보니 식재료도 가득가득 차있더라고요.
먼저 토스트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아삭토스트 준비 재료 : 양배추, 상추, 스팸류, 연유, 마요네즈, 후추, 버터, 모짜렐라치즈, 달걀
양배추를 먹기 좋게 썰어서 볼에 담고(샐러드 제조) 스팸을 굽기 좋게 잘라둡니다.
마요네즈+연유+후추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엠씨들 말처럼 저것만 먹어도 맛있어 보여요.ㅎㅎ 그러고 보니 김지훈은 연유를 굉장히 좋아하네요.
설거지 만들기 싫어서 되도록 도구를 안 쓴다는 김지훈.ㅋㅋ 전 뜨거운 거 절대 손으로 못 잡아서 안될 것 같아요. 버터도 손으로 막 뒤집고 하더라고요.
음식을 먹을 때 영양소를 골고루 챙기면 좋죠. 탄(탄수화물), 단(단백질), 지(지방)의 조화를 맞추고 채소를 추구한다는 김지훈. 뭘 좀 아는 사람..
점점 뭔가 과해지는.ㅎㅎ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혀줍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반숙 달걀까지 화룡점정으로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기호에 따라 양파나 사과를 넣어도 좋다고 추천해 주는데 내 집안의 서브웨이랄까요.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양배추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채소를 더 많이 넣을수록 깔끔한 맛이 더해진다고 하네요.
추가로 김지훈표 더위헌터라떼도 레시피를 공개해 줘서 가지고 왔습니다.
1. 커피 원액을 내린다.
2. 뜨거운 원액에 연유를 넣는다. (3초 동안 넣는다는데 5초는 넣은 듯ㅋㅋ)
3. 녹여서 잘 섞어준다.
4. 적당한 비율로 우유를 탄다.
5. 얼음을 넣고 바로 냉동실에 넣는다.
나름 철학이 있는 레시피더라고요. 뜨거운 커피에 시원한 연유와 우유가 들어가고 거기에 얼음을 넣은 다음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슬러시처럼 사르르 얼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맛있다는 뜻.
저도 토스트 먹을 때 탄산음료 대신 커피를 먹는 편이라 어느 정도 공감되는 레시피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출연해서 더 다양한 토스트 레시피를 공개해 줬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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