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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슈홈카페

팔공산 '디어벨리' 애견동반, 키즈존 카페

by 문고정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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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페를 갔었지만 그냥 떠나기 아쉬워서 카페 한 군데를 더 들렀습니다. 내려서 돌아가는 입구 쪽에 위치한 '디어벨리' 카페였어요. 우선 반대쪽 차선에서 유턴을 하거나 중간에 우회전을 했다가 돌아서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좀 번거로웠습니다. 중간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다리를 지나 입구로 들어가는데 길이 상당히 좁았어요. 주차장까지 맞은편에 차가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ㅎㅎ 주차장은 넓은 편이에요. 

 

연락처 : 010-8288-9975

이용시간 : 매일 11:00 - 21:00, 연중무휴, last order 20:30

애견 동반시 야외만 이용가능 목줄 착용 의무!

 

 

애견 동반을 위해서 야외 테이블도 꽤 많은 편이었고 넓은 부지에 조경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맞은편에 별관도 따로 있던데 거기까지 가보지는 않았어요. 포토존도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사진 찍고 가세요.ㅎㅎ

 

 

앞서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사실 저녁 식사를 위해서) 그래서 디어벨리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습니다. 아아가 5,000원이라니.ㅠㅠ 또 아아에 비하면 다른 메뉴들은 조금 저렴한 편인 듯.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인지 다른 주말에 비하면 사람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애견 동반 카페라 그런지 희미하게 냄새가 좀 났어요. 꽃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걸 뚫고 냄새가 날 정도니까 민감하신 분들은 좀 피하셔야 할 것 같아요.ㅎㅎ 저희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1층에 그냥 있었습니다. 2층과 테라스도 있었고 노키즈존이라 좀 신경 쓰인다면 2층에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통유리도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시야가 넓고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하면서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여기저기 신경 쓴 티가 나더라고요. 나무에 조명도 달려있고 한쪽에는 장미꽃도 있었어요. 숲세권이라 그런지 어디에 눈을 두어도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나무에 매달린 조명은 밤에 보면 더욱 분위기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선선해질 때 오면 야외에서 즐기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어요. 단, 애견 동반인 사람들이 많으니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하시면 내부에서 즐기셔야 할 듯!

 

사실 팔공산에는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는 카페들이 많은데 후기를 보더라도 좋은 곳을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뷰가 좋으면 음료 맛이 그럭저럭이거나 맛있는데 분위기가 별로인 곳도 있죠. 디어벨리는 딱 중간인 것 같아요.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 동반이나 애견 동반인 경우에는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요즘 키즈존 노키즈존을 두고 논쟁이 많은데 디어벨리처럼 한 카페 안에 1층은 키즈존 2층은 노키즈존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힐링하기 좋은 곳은 맞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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