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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좋은 '팔공산 밥을짓다' 겨울 1인세트 리뷰☝🏻

by 문고정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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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전문식당인 '팔공산 밥을짓다'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혹시라도 차가 밀릴 것을 대비해 일찍 출발했더니 오전 10시 3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행 모두 아침을 안 먹은 상태라 배가 고팠어요. 하지만 왜 오픈 시간을 체크 못했을까요? 11시 오픈이라 무려 30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ㅠㅠ

 

이날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먹구름이 조금 끼더니 비는 내리지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였습니다. 다만 산이어서 바람은 조금 시원하더군요. 시간이 애매해서 다른곳에 갈 수도 없어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팔공산 밥을짓다
팔공산 밥을짓다

 

단층 건물이라 옆으로 길게 지어진 건물은 깔끔하고 주변 조경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고 맛이 어느 정도 검증되어 있어서 주말이면 웨이팅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도착했을 때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아마 본격적인 웨이팅은 점심 식사시간 정도가 돼야 하나 봐요.

 

 

 

연락처 : 053-986-898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LAST ORDER 20:30

 

팔공산 밥을짓다

 

드디어 시간이 흐르고 11시가 되어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2~3팀이 더 도착을 하더라고요. 1등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세트메뉴가 주메뉴이고 단품의 경우 아이가 있을 경우를 위한 메뉴였습니다. 저희는 활전복을 먹고 싶어서 겨울 1인으로 선택했습니다.

 

팔공산 밥을짓다 메뉴
팔공산 밥을짓다

 

인테리어나 식기가 깔끔한 편이고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단층이고 층고가 좀 있다 보니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에요.ㅎㅎ

 

 

팔공산 밥을짓다

 

겨울 1인상은 메뉴가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화우삼겹전골(활전복), 오리냉채, 통새우볼, 곱창김&꼬시래기, 된장찌개, 참나물돌솥 비빔밥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군침이 돌더군요.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여러 가지 나물과 간장 소스를 곁들여 비벼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된장국은 맑은 편이고 짜지 않아서 레시피가 궁금했어요.ㅎㅎ

 

팔공산 밥을짓다

 

특히 전골이 맛있더군요.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식감이 좋았고 활전복이 크고 싱싱했어요. 먹으면서 포식하는 느낌이었어요. 전용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습니다.

 

팔공산 밥을짓다

 

오리냉채나 곱창김에 싸 먹는 꼬시래기도 맛있었고 새우볼도 별미로 좋았어요. 메뉴 구성과 서로 어우러지는 맛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성인 여자 셋이서 먹었는데 양이 많은 듯했지만 배가 고파서인지 거의 다 남김없이 먹었어요. 한 번 더 방문할 의사가 생겼습니다.

 

팔공산 밥을짓다

 

저희가 식사를 끝낼 무렵 웨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차가 계속 들어왔어요. 12시쯤 되니까 만석이 되더군요. 12시 ~1시 사이에 점심을 먹으러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방문하실 때 이 점 참고해 주시고 오픈 시간 맞춰서 오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한 끼를 푸짐하게 먹으니 하루가 든든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먹고 산책을 하는 게 가장 좋긴 한데 날씨 때문에 바로 카페로 이동했어요.ㅎㅎ 후식은 필수니까요.

 

팔공산에 한식을 먹으러 간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입니다. 어른들 모시고 가야 할 때 추천할만한 식당이니 동행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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