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지훈의 까레보나라 & 한우스테이크
지난번 피자 토스트에 이어 김지훈이 나혼산에서 선보인 까레보나라(까르보나라+카레)와 한우 스테이크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집에서 가끔 이렇게 해먹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우선 파스타면을 삶기 전에 한우부터 꺼내서 양념을 바르고 몇 분간 숙성시켜 줍니다. 고기 상태에 따라 10~30분간 숙성하고 그동안 파스타를 먼저 요리합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시간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 준비 재료 -
한우 스테이크 : 한우, 소금, 후추, 로즈메리, 올리브유, 마요네즈, 버터
까레보나라(까르보나라) : 스파게티면, 생크림, 우유, 버터, 마늘, 베이컨, 양파, 버섯, 고추(페페론치노), 카레가루+미원, 눈꽃치즈
소금, 후추, 로즈메리, 올리브유를 차례대로 뿌리고 랩으로 싸서 숙성시켜줍니다. 한우 상태를 보니 뭐 기십만원은 하겠네요. 매일 먹겠다는 건 아니니까요.ㅎㅎ 손질하는 걸 보니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파스타면은 냄비가 작아서 두동강내서 삶던데 저도 집에서 저렇게 합니다. 아니면 타거나 골고루 안 익거나 해서 불편하더라고요. 시간도 칼같이 재지 않으면 원하는 식감이 안 나와서 항상 스톱워치를 맞춰놓고 합니다.
저민 마늘과 버터를 함께 볶아주고 양파, 버섯, 베이컨 등의 재료들을 추가해서 볶아줍니다. 저는 마늘과 양파 등을 바짝 익히는 걸 좋아해서 기호에 따라 볶는 시간은 맞춰주시면 될 것 같아요.
파스타 소스를 만들 때도 따로 계량 없이 감으로 만들더라고요. 생크림+우유로(2 대 1 정도로) 크림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잘 볶아놓은 재료에 바로 부어주세요.
그리고 제목처럼 까르보나라가 아닌 까레보나라로 만들기 위해 카레 가루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또 첨가해야 될 중요한 소스는 미원(마법의 가루)입니다.ㅋㅋ 조미료를 좀 넣어줘야 맛이 더 좋다고 하네요.
미원 예찬론자같이 보이네요.ㅎㅎ 인공 조미료 맛을 싫어한다면 빼도 될 것 같아요.
김지훈의 요리들을 보면 칼로리가 굉장히 높은 고열량 식사를 하더라고요. 물론 본인은 몸매 관리를 위해 가끔 먹겠지만. 스테이크를 하는데 마요네즈+버터까지 넣어서 굽습니다. 팽이버섯도 첨가. 그리고 고기에 마요네즈를 바르면 마이야르 반응(아미노산과 환원당 사이의 화학 반응으로, 음식의 조리 과정 중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특별한 풍미가 나타나는 일련의 화학 반응, 감칠맛 등 여러가지 풍미가 더해짐)이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비주얼이 식당에서 차려진 음식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에서는 윤기가 흐르고 까르보나라도 꾸덕하게 아주 맛있어 보여요.
MC들이 모두 군침 흘리면서 보는데 저도 좀 전에 빵을 먹었는데도 먹고 싶네요. 멋있는 비주얼이 맛있는 요리를 만드니까 더 식욕이 당깁니다.
팁❕ : 식당에서는 크림 파스타를 만들 때 직접 끓인 진한 육수를 넣는데 집에서는 그렇게 해먹기가 좀 힘들어서 미원이나 치킨스톡으로 비슷한 맛을 구현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김지훈이 키포인트라고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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