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트 청소방법, 보관방법. 매번 세탁하지 마세요!

 

 카페트 청소방법과 보관방법. 매번 세탁하지 마세요! 

 

 

요즘 인테리어와 바닥보호를 위해 카페트나 러그를 깔아서 집안 분위기를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겨울에 바닥에 깔린 카페트는 보온효과로 난방비를 절약해 주고 층간 소음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죠. 깨끗한 건물에 들어가는 사무실에도 카페트를 깔아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조용한 사무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은 카페트가 청소를 할 때는 너무 고역입니다. 세탁업체에 맡기면 좋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되죠. 요즘 많이 생기는 코인세탁소에 가면 가장 용량이 큰 이불전용 세탁으로(39kg정도) 8,000원~10,000원 정도의 가격이고 건조까지 하면 13,000원~15,000원 선입니다. 일반 세탁소에 맡기면 더 비싸겠죠.

 

하긴 요즘은 카페트 전용 청소기도 나와서 여유가 되면 청소기를 구매하면 편하긴 합니다.ㅎㅎ

 

 

◎ 만능 청소 아이템 - 베이킹소다

 

비교적 깨끗한 카페트의 경우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이물질은 제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깊게 박힌 먼지나 오염된 부분은 방치할 경우 각종 피부 트러블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청소할 때 빠질 수 없는 천연세제입니다. 간단하게 베이킹소다를 카페트위에 넓게 뿌린 다음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약 반나절 정도 가만히 두면 베이킹소다가 먼지와 잘 달라붙는 상태가 되고, 이때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가루를 빨아들이면 묵은 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가 됩니다.

 

평소에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인 후 분무기에 담아 가볍게 뿌려주는 것만으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좀 더 청결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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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소금도 효과적인 아이템

 

굵은소금에는 기본적으로 살균력이 있어 청소할 때 자주 쓰이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수분도 적당히 함유하고 있어 베이킹소다와 같이 먼지 흡착력이 뛰어난 재료 중 하나입니다. 청소할 때 굵은소금을 카페트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줍니다.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공청소기로 밀어주면 소금 입자가 먼지와 함께 빨려 들어가면서 깨끗해집니다. 베이킹소다가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가루가 날리는 단점이 있으니 소금이 더 효과적인 면이 있습니다.

 

소금물을 천에 적셔서 카페트를 바닥 닦듯이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술이나 음료를 쏟았을 때 가볍게 닦아낸 후 소금을 뿌려 시간이 좀 지나고 청소기로 밀어주면 얼룩이 잘 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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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털이나 머리카락 제거에 좋은 고무장갑

 

먼지나 조금 큰 이물질들은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을 이용해 쉽게 제거하지만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은 카페트의 섬유에 걸려서 잘 보이지도 않고 제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진공청소기보다 고무장갑이 더 효과적입니다.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카페트 전체를 빙글빙글 문질러주면 가느다란 이물질들이 뭉쳐서 밀려나옵니다.

 

또한 고무장갑으로 카페트를 쓸어줄 때 깊게 박혀있던 먼지가 같이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진공청소기로 카페트를 청소하면 더 깔끔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카페트에 얼룩이 묻었을 때

1. 껌이나 사탕 등 끈적한 먹거리가 묻었을 때 : 얼음을 이용해 이물질을 냉각시킨 후 조심해서 떼어내야 더 늘어붙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마요네즈나 케찹 등 소스가 묻었을 때 : 먼저 묻은 부위를 날카로운 도구로 긇어낸 후 아세톤으로 눌러서 닦아냅니다. 기름기가 많은 제품들은 아세톤이 효과적.
3. 간장, 커피, 음료 등 색과 향이 진한 액체가 묻었을 때 : 먼저 휴지로 살살 두들겨 1차로 제거한 후 중성세제를 탄 물을 뿌려 마른 천으로 닦아 말립니다.
4. 반려동물의 소변이나 대변이 묻었을 때 : 소금물로 즉시 오염된 부분을 닦아낸 다음 암모니아수(5%)를 문지르고 중성세제를 탄 따뜻한 물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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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트 물세탁 후 변색 없이 건조하려면

 

요즘 카페트들은 물세탁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세제와 함께 카펫을 세탁기에 넣어 빨아준 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아주 더운 날 아니면 잘 안 마르죠ㅠㅠ) 카펫의 재질에 따라 햇볕에 천이 바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카페트 뒷면이 해와 마주 보도록 널어 주어야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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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트 보관방법

 

카페트의 가장 큰 적은 습기와 곰팡이입니다. 부피가 크고 보관이 어려운 만큼 자칫 방치하기 쉬운데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비닐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말아서 보관하고 무게에 눌리지 않게 되도록 물건을 겹쳐서 올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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