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K-태권도장 수준, 미국 태권도장 회비를 알아보자!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K-태권도장이 인기 있는 이유는 일전에 '올림픽에서 태권도 퇴출 논의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포스팅한 글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2021.07.24 - [콜드브루라이프] - 올림픽에서 태권도 퇴출 논의가 사라진 이유
올림픽에서 태권도 퇴출 논의가 사라진 이유
올림픽에서 태권도 퇴출 논의가 사라진 이유는? 한동안 올림픽에서 태권도를 퇴출하니 마니 논란이 많았습니다. '태권도'는 1980년에 IOC 비올림픽 인정종목으로 승인을 받고, '1988 서울 올림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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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미국의 태권도장이 어떤 모습인지, 왜 해외의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태권도장에 보내고 싶어 하는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태권도가 무도로써 가장 강조하는 정신이 예의범절입니다. 대련하는 상대방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고 대련을 하는 거죠. 이런 태도를 훈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윗사람을 공경하게 되고 겸손한 자세로 사람을 대합니다.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고 중2병에도 삐뚤어지지 않고 그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해외의 경우 아이들이 위험한 환경에 늘 노출되어 있죠. 마약이나 위험한 총기, 흉기 등 주변에 멀리해야 할 것들 태반이고 친구 좀 잘못 사귀면 안 좋은 길로 들어설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학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태권도장이 학과 후 교육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대세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학원마다 픽업 버스를 운영하는 것이 당연한데 미국은 학원에서 라이드 서비스까지 해주는 경우가 잘 없다고 합니다. 태권도장에서 차로 집, 학교, 다른 학원 픽업, 드랍까지 해주는 것에 대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하네요.
MBA MAJEST이라는 미국의 태권도장의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보면 왜 또 다른 학교라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원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 캠프라길래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매우 알차고 재미있겠더라고요. 우선 태권도는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도 많이 하는 편이라 대표적인 키 크는 운동에 들어갑니다. 아니나 다를까 놀기 전에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네요.
피구를 너무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라 살짝 놀랐네요.ㅎㅎ 한국과 별다를 바 없네요. 이렇게 열심히 노니까 집에 가면 숙면을 취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하나 봅니다.
미술 수업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다시 무술 수업으로 돌아가서 포복과 민첩성 훈련, 태권도를 배우면서 클래스를 이어갑니다. 허리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개인 훈련, 팀 훈련을 적절히 배치해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점심도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미국이라 그런지 피자, 햄버거, 과자 등이 많이 보이네요.ㅎㅎ
스터디 시간이 따로 있는 게 가장 놀랍습니다. 코딩 수업도 있네요. 수학을 학년별로 반을 나눠서 배우는 모습인데 아마 선택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원하면 마샬아츠 클래스도 들어가고 연극, 음악, 미술 거기다 추가로 요리, 마술, 카툰 그리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게임 만들기 등등 원하는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것 같아요.
여름에 물총놀이가 빠질 수 없죠.ㅎㅎ 하루 만에 다 따라가기가 벅찬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운영하는 게 대단하네요.
그리고 워터파크.ㅋㅋ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가 가능합니다.
무술, 수학, 읽고 쓰기, 미술, 코딩, 재밌는 놀이 등 여러 가지를 한 학원에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무엇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 개념의 학원이라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생일파티입니다.ㅋㅋ
뭐 외국이라고 아이들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태권도장을 보내놓으면 체력단련 풀코스에 생일파티까지 해주고 부모님 참관도 시켜줄뿐더러 부모 대상 다이어트 코스도 있다고 하네요. 운동, 놀이, 오감발달 체험, 예절교육까지 시켜주니 안 좋아할 부모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방학마다 워터파크, 스키캠프도 필수죠.ㅎㅎ
'위기의 주부들' 같은 미국 드라마에서 K-학원 보내려고 엄마들이 치열한 눈치싸움하는 에피도 있습니다. 신청 기간이 되면 인기 있는 도장은 대기자가 수두룩하다고 하네요. 다만 이렇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다 보니 학원비는 좀 비싸다고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한 달씩 정산하는 개념이 아니라 계약기간이 짧게는 3개월, 6개월이 있고 길게는 1년~3년 단위 혹은 Instructor Course(2단-3단) 및 Master Course (4단까지), 평생 계약 등으로 등록한다고 합니다. 물론 계약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달 내는 교육비가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긴 계약기간이 부담이 되죠. 아이가 중간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보통 미국은 학원에 대한 비용 부담을 할 때
1. 입관료 + 첫 달 회비 + 마지막 달 회비 (보증금개념)
2. 계약한 기간만큼 매달 회비 분납
이렇게 부담을 합니다. 계약 기간에 따라 매달 내는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장기계약 할인이 있는 거죠.
미국은 태권도를 3년 정도 배워야 Black Belt(검정띠)를 획득하기 때문에 Black Belt Course라고 해서 특별한 도복을 입히거나 스파링 세트를 주거나 개인수업도 추가해서 최대한 장기 계약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3년 기준 월 150달러 정도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학원비입니다. 미국은 워낙 넓고 지역마다 소득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원별로 비용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위에 나온 것처럼 썸머캠프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추가되면 또 추가금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학원들도 주 1~2회 배우는데 한 달에 15만원 정도는 하니까 사교육비로 크게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태권도는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은 평균 PT 1회 가격이 75달러(8~9만원)쯤 한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선녀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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