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당일치기 여행 중 다섯번째 코스인 월영교를 가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식당을 찾았습니다.
원래 간고등어 정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검색한 식당을 찾기도 어렵고 전화응대도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 시장쪽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한우갈비로 유명한 갈비골목과 찜닭골목, 청년몰도 따로 있더라구요. 주말인데도 청년몰 쪽은 가게가 많이 비어있고 썰렁한 모습이었습니다.
청년몰을 앞세워 활성화를 하려고 노력중인것 같은데 아직 부족해 보이네요. 잠깐 들어갔다가 구시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구시장은 아무래도 먹거리 위주이고 특화된 음식골목이 있어서 그런지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을 좀 구경하다가 찜닭으로 메뉴를 정했어요!
일행이 이곳에서 전통과자를 구매했는데 이곳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옆집가게.ㅋㅋ 꼬끼요찜닭으로 갔습니다. 과자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쫀득바삭한 맛! 아리곳간이라는 전통과자집 입니다.
식신로드 촬영지였던 "꼬끼요찜닭"입니다. 택배도 하신다고 직접 촬영에 협조해 주셨습니다.ㅎㅎ
연락처 : 054-853-9991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 화요일 휴무
주차는 시장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저희가 들어갔을 때 한팀 있던 손님들이 바로 나가시더라구요. 그 이후엔 들어오는 손님이 없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말고 맞은편에 별도로 식당이 또 있었어요. 좀 좁아서 두군데를 이용해 손님을 받으시더라구요.
저희는 두명이라 소자(반마리)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중자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래도 포장 따로하면 되니까 안동찜닭 중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맛깔나니 푸짐한 한접시를 받았습니다. 밥은 먹다가 필요하면 시키려고 했는데 고기가 많아서 밥 없이 먹었어요.ㅎㅎ
고기도 통실하니 살이 많았고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가끔 너무 큰 감자가 덜 익은 느낌은 있었어요.ㅎㅎ
남은건 이렇게 밀폐해서 잘 포장해 주셨습니다. 집에가지고가서 다음날 멋었는데도 당면 조금 불은거 말고는 맛있었어요.ㅎㅎ
사장님 말로는 가게마다 다 비슷해보여도 맛이 조금씩 다르다니까 후기를 보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꼬끼요찜닭은 매운맛을 보통으로 했는데 살짝 매콤하니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 다음번엔 예산을 좀 더 잡아서 갈비를 먹어보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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