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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슈홈카페

경주 괜찮은 한옥 식당 <도솔마을> 리뷰

by 문고정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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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괜찮은 한옥 식당 <도솔마을> 후기 

 

 

날이 좋아서 가까운 경주에 다녀왔는데 평일 경주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시기도 그렇고 평일에는 한가할 줄 알았는데 황리단길은 생각보다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생각해두었던 식당 2군데가 웨이팅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고 결국 한번 가봤던 도솔마을 한옥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전까지 계속 비가 오고 저희가 방문했던 날 잠깐 날씨가 좋았던 거라 아무래도 사람들이 그날 몰렸던 것 같아요.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도솔마을은 경주에 여행 와서 한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식당이에요. 음식의 간이 좀 세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바쁘다 보니 딱히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더워서 안으로 빨리 들어가려고 하니 투박하게 치우고 나서 들어가라고 타박하더라고요.ㅎㅎ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식당 관리는 잘 되어있는 편이고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시국에 신경을 썼는지 예전에 갔을 때는 테이블마다 따로 구분이 안 되어있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가림막으로 구분을 했더라고요. 덕분에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열 체크와 QR등록을 카운터에서 하고 자리가 치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사십 분 전쯤에 도착해서인지 더 이상 들어오는 손님은 없는 것 같았어요. 경주의 식당들은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 3시나 3시 30분부터 시작되니 꼭 가고 싶은 식당이 있으면 예약을 하거나 좀 일찍 가는 게 좋습니다.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구들장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도솔마을을 추천합니다. 더울 때보다는 추울 때 더 좋아요. 바닥이 따끈따끈해서 피로가 풀리고 잠이 솔솔 옵니다.ㅎㅎ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정식이 무난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인당 1상이 기본이고 아이들은 10세 이상을 성인 기준으로 잡네요. 10세 미만은 2명당 1인분을 주문하라고 하니까 1명이면 따로 메뉴를 주문 안 해도 되는 것 같아요. 식당을 오래 운영한 걸로 아는데 식기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반찬들은 대부분 거를 타선 없이 맛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지인은 좀 짜다고 하는데 전 먹을만하더라고요. 국의 종류는 계절마다 바뀌는 것 같고 반찬 한두 가지가 조금씩 변경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양배추롤과 부침개가 특히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데 귀찮...ㅎㅎ

 

경주 도솔마을 한식당

 

옆 테이블과 이렇게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양옆으로 테이블 하나씩만 쓰고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드나드는 문도 나눠져 있어서 편했습니다.

 

도솔마을은 전용 주차장이 협소하여 평일이건 주말이건 주차하기가 힘들어요. 근방 골목과 대릉원 근처에 주차가 가능 하니 최대한 식당 가까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좀 불안하시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세요. 거리가 좀 되지만요.ㅎㅎ

 

대릉원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쉬워요. 근처 디저트카페와 베이커리가게가 밀집해 있어서 다음 코스를 정하기가 쉬워요. 단, 그늘이 별로 없으니 너무 더운 날에는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습니다.😊

 

 

 

매일 11:00 - 15:00, 17: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마지막주문 20:20
월,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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