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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무섬마을 여행, 주차정보

by 문고정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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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주여행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주차정보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찍고 무섬마을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배는 고프지 않아서 바로 출발했어요. 소수서원과 무섬마을까지는 27km 정도로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출발한 시간이 오후 네시가 넘어섰기 때문에 해가 질까 봐 마음이 급해졌어요.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원래 내비게이션에 무섬마을을 찍고 가면 마을 쪽으로 바로 가는데 저희는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찍고 가니 반대편으로 도착했습니다.ㅎㅎㅎ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가면 '전통사상 체험관'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더 들어가면 외나무다리가 보여요.

 

그런데 아래쪽에 주차장이 따로 있기는 한데 너무 거리가 멀어요. 일단 마을 근처로 더 들어가 보니 공간이 좁긴 하지만 주차를 할 수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섬마을 쪽으로 바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다행히 차가 많지 않았어요. 무사히 주차를 하고 내려서 풍경을 보니 서천과 외나무다리가 보였습니다.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건너다.


내려가서 보니 다들 한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해가 약간 기울어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고 날씨가 좋아서 움직이기도 좋았어요. 정말 여행 오기 딱 좋은 날씨와 장소였습니다.

 

 

 

 

외나무다리 쪽으로 오니 반대편이 무섬마을이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야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다리 건너기 체험을 해야 합니다. 아래로는 서천이 흐르고 있는데 사실 다리 폭 자체가 별로 넓지 않아요.(평균 30cm 정도) 그래서 집중하고 걸어야 내가 떨어지거나 핸드폰이 떨어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뒤에 따라오던 사람 중 한 명이 아이폰을 떨어뜨리는 참사가...크흑. 그래도 다리 걷어올리고 내려가서 줍더라고요.ㅎㅎ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빠졌다가는 굉장히 곤란해 보이는 코스가 몇 군데 있습니다. 가다 보면 마주 오는 사람과 피하기 위한 보조 다리가 하나씩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으면 안정을 위해서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다리의 총 길이는 150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체감은 더 긴것 같아요. 2019년까지만 해도 외나무다리 축제가 있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외나무다리 건너기 체험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무섬마을이란?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국가지정문화재) 지정되었고 낙동강의 상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하여 3면을 감싸고돌아 육지의 섬이라 하여 수도리 또는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돌출한 반도 형상을 지닌 마을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인 해우당고택을 비롯한 9개의 문화재가 있는 전통마을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지 않는 이상 365일 언제든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드론 촬영은 허가하에 가능하고 위에서 내려다본 마을 모습과 외나무다리가 굉장히 예쁜 모습입니다.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주말드라마 옥중화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배우분들이 다리에 앉아서 촬영을 했던데 앉았다 일어서기도 좀 무섭더라고요. 다리에 앉는 건 포기하고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는데 거기서만 촬영을 했습니다.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 고즈넉한 무섬마을


무섬마을은 가구 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실제 거주를 하고 있는 집이 많아서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초입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식당도 있고 편의점이라고 되어있는 작은 가게도 있었어요. 저희는 이때 배가 좀 고파서 컵라면을 하나씩 먹었습니다.ㅎㅎ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식당이나 카페는 아니기 때문에 잠깐 목을 축인다거나 배를 좀 채운다는 생각으로 가면 됩니다. 사실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장소는 아니고 외나무다리 건너기와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오는 곳이라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예요.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
경북 영주 무섬마을

 

컵라면 하나에 2,000원 이에요. 우동 먹으려다가 너무 비싸서.ㅎㅎ 그래도 여행지에서 먹는 컵라면이라 그런지 맛있었어요. 공복도 살짝 해결해 주고 다시 외나무다리로 와서 주변을 좀 구경하다 건넜습니다.

 

영주 여행은 불편한 옷과 구두를 신고 오면 좀 힘들 수도 있어요. 걸어 다니는 구간이 많습니다.ㅎㅎ 관람을 좀 포기하고 인물 사진을 건지느냐,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풍경 사진을 건지느냐 중에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해질녘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서천은 물이 많지 않아서 조금 냄새가 나긴 했어요. 비가 좀 오고 물이 많아져야 더 깨끗한 서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
경북 영주 무섬마을외나무다리

 

외나무다리가 무섬마을과 다른 마을을 이어주는 통로이고 폭을 비좁게 많든 이유가 외지인에대한 경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양면이 동시에 보이는 다리였습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라는 말도 생각나더라고요.

 

해가 지기 전 마지막 목적지라 그런지 떠나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가보지 못한 영주의 관광지는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볼 생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못가는거에 답답해 했는데 사실 국내 여행지만 다녀도 평생 다 못가볼 곳이 많죠.

 

차근차근 조심히 다녀봐야겠습니다. 빨리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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