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즈(Google Ads) 키워드 플래너 사용법과 구글 애드센스 교차검증
구글 애드센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필수적으로 함께 운영해야 할 몇 가지 필수 데이터 분석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구글 애즈(Google Ads)인데요. 전문적인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아도 저처럼 개인적인 부업 수단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사실 두 가지 모두 광고주를 위한 플랫폼이지만 제공하는 데이터들이 애드센스 운영자들에게도 유용합니다. 구글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많은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무료로 주는데 안 받을 이유가 없죠.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구글 애즈의 핵심 서비스라고 하면 관련성 높고 단가가 좋은 키워드를 추천해 주는 '키워드 플래너'가 있습니다. 광고 키워드나 블로그에 작성할 키워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키워드의 검색 횟수와 시간 경과에 따른 추이를 분석해 줘서 효율성 좋은 키워드를 고를 수 있는 안목을 높여줍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다? 무조건 키워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회사를 운영하거나 마케팅 업무를 하는 입장이 아닌 단순 블로그 운영자라서 디테일한 광고 만드는 법은 이 글에서 설명하지 않습니다. 키워드 플래너를 사용하는 법만 설명을 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
◎ 구글 애즈 키워드 플래너 접속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이미 구글 계정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애드센스 운영자이거나 예비 운영자이실 확률이 높습니다. 블로그(티스토리)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많겠죠. 그런 가정하에 구글 로그인 후 구글 애즈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뜹니다. 캠페인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키워드 플래너만 활용할 예정이니까요.
가장 상단 오른쪽 메뉴 중에 '도구 및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하위 메뉴가 뜨고 '계획'이라는 항목을 누르면 또 하위 메뉴들이 뜹니다. 거기에 '키워드 플래너'가 있습니다.
◎ 구글 애즈 키워드 찾기
키워드 플래너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새 키워드 찾기', '검색량 및 예상 실적 조회'하기 메뉴가 크게 나와있습니다. 우리는 '새 키워드 찾기'를 눌러서 키워드 단가를 알아볼게요.
키워드는 동시에 10개까지 입력이 가능하고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했으면 아래 '실적 거두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저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키워드를 '넷플릭스'로 찾아보니 위와 같이 최상단에는 내가 검색한 넷플릭스 키워드에 대한 정보가 뜨고, 그 아래 연관 검색어들이 이어서 뜹니다. 오징어 게임 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되니 거의 검색량이 없고 단가가 뜨지 않아서 넷플릭스로 검색을 했습니다. 원하는 키워드의 세부 키워드도 같이 검색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관련 검색량이 많고 단가가 좋은 키워드를 알아봐야겠죠? 검색 결과에서 '페이지 상단 입찰가(최고범위)'를 클릭하면 자동 정렬이 되면서 가장 높은 단가의 키워드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입찰가가 가장 높은 키워드는 '아이유 넷플리스'였는데요. 광고주가 저 키워드의 광고단가를 5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설정해놨기 때문에 내 블로그에 해당 광고가 뜨고 누군가가 클릭을 해준다면 수익이 어마어마하겠죠. 하지만 그런 일은 잘 없습니다.ㅎㅎ 왜냐면 저 광고가 내 블로그에 뜰 수 없는 광고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유 넷플릭스가 뜨는 걸 보니 아마 아이유 작품을 홍보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 구글 애즈와 애드센스 교차검증
자 그럼 단가 높은 광고가 내 블로그에 뜨는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은 일일이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바로 구글 애드센스 계정의 '차단 관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 차단관리 > 광고 심사 센터]에 접속하면 검토 대상 광고들이 뜨게 됩니다. 검색창에 '아이유 넷플릭스'를 넣어볼께요.
역시나 일치하는 광고 검색 결과를 찾지 못했다고 뜹니다. 이런 경우 키워드 자체가 유튜브나 뉴스 콘텐츠 등 다른 플랫폼에서만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저는 블로그만 운영하기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허용된 광고만 검색이 됩니다. 다른 키워드도 비슷합니다. 작품명과 함께 들어간 키워드는 대부분 '찾지 못함'으로 뜹니다.
광고심사센터에 그냥 '넷플릭스'라고 검색해보면 통신사 요금 관련 또는 결합, 공유 등의 정보가 뜨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광고들은 광고 단가들이 낮은 편이죠. 그럼 내 블로그에 뜨는 광고들의 단가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인할까요? 위 화면에서 나오는 광고들을 클릭해보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슬기로운 공유 생활 공유 넷'의 광고 정보를 알아볼께요.
광고를 누르면 이렇게 화면이 뜨고 오른쪽에 광고에 대한 간략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도착 URL'은 누군가 이 광고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페이지인데 대부분 이런 요금 서비스들은 그 요금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바로 넘어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광고로 접속되는 페이지의 단가나 요금 등과 비례해서 키워드의 광고단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한 달 요금 1만~3만 원 사이의 광고들은 광고주들이 클릭당 광고단가를 낮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거죠.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니까요.
여기서 키워드 플래너의 최대 단점을 알 수 있습니다. 키워드 플래너에서 검색해서 참고용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다 보면 자칫 위와 같이 블로그에는 적용 안되는 키워드들에 속아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구글 애즈와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심사센터를 동시에 사용해서 최적의 키워드를 찾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광고의 키워드라도 내 블로그에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 블로그에 뜨는 광고 중 이런 광고가 있습니다. 도착 URL을 보면 '크몽' 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구글애즈 사이트에서 크몽을 검색하면 1천원에서 3천원 가까이 단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검색량도 높고 단가도 괜찮아서 좋은 광고라고 판단됩니다. 관련 글을 많이 쓸수록 이 광고가 내 블로그에 많이 노출이 되겠죠.
결론은 이런 노가다 작업과 키워드 분석을 통해서 훨씬 양질의 콘텐츠(광고 단가가 높은 블로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 100개 쓰고 하루에 1달러도 힘든데 10개 쓰고 10달러 이상 버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거죠.
CPC(광고 단가), CTR(광고 클릭률)을 높여서 적게 일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효자 블로그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이 저처럼 처음에 헤매고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되도록 좋은 길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2021.09.07 - [콜드브루라이프] - 구글 애드센스 지급일과 지급금액 변경(내 첫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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