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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라이프

윌 스미스의 캠핑카 클래스 (feat. 움직이는 호텔 수준)

by 문고정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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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스미스의 캠핑카 클래스, 움직이는 호텔 수준 트레일러

 

 

요즘 캠핑이 대세고 캠핑카와 차박을 위한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핑클 멤버들의 '캠핑 클럽'을 보고 낭만적인 캠핑카를 꿈꾸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주차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 공영주차장을 점령한 캠핑카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화기 사용과 취사가 금지된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던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머리가 빠가사리라 그런 걸까요?

 

아무튼 사설은 이만하고, 배우 윌 스미스의 캠핑카를 보고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럭셔리 캠핑카라고 하길래 '내부가 좀 좋나 보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우리 집 보다 훨씬 넓고 좋네요. 아니 비교불가 입니다.ㅎㅎ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Heat'

 

이 제품은 30억 상당의 '더 히트(The Heat)'라는 캠핑카이고 트레일러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든 면적을 합치면 100평 정도이고 인테리어는 고급 호텔 뺨치며 침실, 주방, 거실, 화장실, 영화관, 집무실, 의상실 등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버튼 하나로 천장을 높였다 낮췄다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Anderson Mobile Estates 'The Heat'
Anderson Mobile Estates 'The Heat'

 

윌 스미스는 2011년 영화 '맨인블랙3' 촬영할 때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10년 전이니 지금은 더 고급 사양과 다양한 인테리어가 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제조사인 'Anderson Mobile Estates'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여러 가지 컬렉션이 있더라고요.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홈페이지의 콘텐츠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는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트레일러를 위주로 이러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해 적합한 모델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윌 스미스가 촬영장에 이 트레일러를 가지고 온 것이 본인과 함께 일하는 스텝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이해가 됩니다. 정말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고 따라서 일의 능률도 오를 테니까요.

 

Anderson Mobile Estates 비지니스 모델

 

비즈니스 회의, 관광 등에도 적합하다고 나와있는데 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이런 트레일러를 구매한다면 정말 플렉스 합니다! 워크샵 갈 때 좋을 것 같아요. 차 끌고 바로 고고싱.😄 직원이 적은 소규모 회사면 정말 사무실로 딱입니다. 너무 비싼 사무실이지만요.ㅎㅎ

 

이 회사 제품들 중에 윌 스미스가 가지고 있는(가지고 있던?) 'The Heat' 트레일러가 연식이 좀 되어서인지(본격적으로 트레일러 개조 컨셉으로 개발한 초창기 모델일 듯) 그 이후에 나온 모델들도 많습니다. 주로 영화 촬영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Anderson Mobile Estates의 트레이럴 컬렉션

- Jamie Foxx Off Script
- Modern Comfort
- The Aspen
- The Hollywood
- The Uptown
- The Studio
- The Heat (윌 스미스 보유)
- The Lounge
- The Minimalist
- The Comfy Cabin
- Anderson Golf Simulator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Jamie Foxx Off Script'
Anderson Mobile Estates 'Jamie Foxx Off Script'


고급 호텔 느낌의 인테리어를 테마별로 가지고 온 것 같아요. 이런 트레일러는 차박 캠핑의 느낌이 아니긴 하네요.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가지고 다니기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살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아파트에 주차할 데도 없구요. 🤣😂

 

Anderson Mobile Estates 'Modern Comfort'
Anderson Mobile Estates 'Modern Comfort'

 

모던 컴포트(Modern Comfort)라는 말에 맞게끔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여름엔 좀 더워 보이긴 하네요.ㅎㅎ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Anderson Mobile Estates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Anderson Mobile Estates 'The Aspen'

 

저는 더 아스펜(The Aspen)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네요. 모던하면서 밝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평수가 넓고 없는 게 없는 느낌이라 살기 좋을 것 같긴 한데 전기와 수도는 어떻게 공급하는지 궁금합니다.

 

배터리가 따로 있어서 전기차처럼 충전을 해야 되는지, 물은 캠핑카처럼 저장을 해놓고 사용을 하는 건지, 오수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등... 궁금한 건 많은데 거기에 대한 설명을 찾아봐도 잘 없네요.ㅎㅎ 역시 사봐야 알 수 있는 걸까요? 아마 평생 모를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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