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미리 보기, 경기장 근황
도쿄올림픽이 오늘로 폐막을 하면서 다음 올림픽인 2024년 파리올림픽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지만 도쿄올림픽은 개·폐막식에 너무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퀄리티가 별로라 완전 실망입니다. 평창올림픽 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의 멘트들이 주옥같습니다.
<개회식>
KBS아나운서 : 어떠세요? 알맹이가 빠진듯한.
송승환 : 그렇네요. 경기로 감동을 줄 건가 봅니다.🙄
<폐막식>
송승환 : 일본이 경제적으로 부흥하게 된 것도 주변국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스스로 발전한 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제품을 더 작게 만들어 역수출해서 발전한 겁니다. 스키야키(빌보드곡) 노래는 저희 방탄소년단에 의해 깨졌죠.ㅎㅎ
조곤조곤하게 돌려 까시는데 맞말 대잔치라.ㅎㅎ 아무튼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3년 뒤 파리올림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일부 경기장과 장소들을 보니 눈 호강 예약입니다. 주요 관광지 및 명소들이 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고 하네요.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샹 드 마르스 광장 등이 한눈에 보이는 도시 조감도가 아름답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도시지만 익숙한 도시이기도 하죠. 근데 야경에서 보이는 에펠탑의 꼭대기에 정말 사우론 같은 저런 조명이 있나요?ㅎㅎ
<샹 드 마르스 광장 : 비치발리볼 경기장>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리는 샹 드 마르스 광장의 경기장은 위치 선정이 좋아서 저기서는 에펠탑이 정면으로 보이고 조망이 트여있어 경기하는 선수들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는 피크닉을 즐기거나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바닷가가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의 비치발리볼도 멋지네요. 저녁노을도 환상적입니다.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 : 양궁 경기장>
우리나라 양궁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 경기장은 너무 멋있어서 감탄이 나옵니다.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은 루이 14세가 퇴역 군인을 위해 지은 요양소이며,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시관도 함께 되어있어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 이름에 걸맞게 진짜 활을 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2024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이번 도쿄올림픽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쥔 안산 선수와 메테 가조즈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며 파리올림픽에서 꼭 보기 원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합성 귀엽네요.ㅎㅎ 응원처럼 꼭 다음 올림픽에서도 안산 선수의 활약을 봤으면 합니다. 선수들도 정말 가고 싶을 것 같은 경기장이에요.
<베르사유 궁전 : 승마 경기장>
가장 기대가 되는 베르사유궁전의 승마 경기장입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조각품, 그리고 역사가 깊은 궁전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빨리 보고 싶어요. 근대 5종에도 승마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다고 하네요. 이번 도쿄올림픽 근대 5종에서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더욱 기다려집니다.
<그랑 팔레 : 태권도, 펜싱 경기장>
아름답고 화려한 건축물이 돋보이는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 등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재 예산을 약 6천억 원을 들여 개보수 공사 중이라고 하네요.
도로 사이클은 투르 드 프랑스의 경로를 따라 샹젤리제 거리에 결승선이 차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시 전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경기장들도 의미 있는 장소들로 준비 중이라고 하니 볼거리가 많은 올림픽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역사적 명소와 관광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건 침략의 역사도 길었다는 반증이죠. 프랑스는 남의 유물을 뺐어서 돌려주지 않기로도 유명하고요.ㅎㅎ 뭐 이런저런 걸 따져봐도 직관하고 싶은 건 사실이에요. 2024년쯤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전염병도 거의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만 준비가 되면 좋은데... 하지만~ 없죠~
여행주와 항공주에 미리 투자를 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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