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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라이프

직장인이 꿈꾸는 퇴근 후 유형

by 문고정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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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생활패턴이 안좋은 쪽으로 굳어지게 마련입니다. 대부분 9시에서 6시까지 근무를 하지만 출퇴근 거리와 잔업, 야근 등을 생각해봤을때 내시간을 갖고 알차게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밥먹고하면 어느새 오후 8~9시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새해가 밝아오고 계획을 세울때가 되면 실행여부를 떠나서 '직장인으로써 꿈꾸는 퇴근 후 일상'에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장 큰 비중은 단연 건강을 위한 운동과 앞으로의 업그레이드 된 회사생활을 위한 자기계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인 설문조사 [자료출처 : 뉴시스]

 

사람인 구직 플랫폼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체력왕형'(29.3%)이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게 기초체력이 없으면 회사생활도 오래 할수 없다는 겁니다. 저도 긴 회사생활을 하던 중 허리디스크를 얻어서 어쩔수 없이 일을 쉬게 되었는데 완치가 잘 되는 병도 아니라 꾸준한 운동으로 더 상태가 나빠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취업은 뒤로 미루고 있고요.

 

운동으로 건강 챙기기

 

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스터디형'(23.9%), 친구나 동호회 모임을 즐기고 핫한 장소를 찾는 '핵인싸형'(13.4%), 연예인 등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지는 '덕질형'(11.3%), 생각없이 TV 시청 등 멍하게 있는 '멍때리기형'(8.4%) 등이 꼽혔다고 합니다. 비교적 운동이나 자기계발,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자기계발, 친구나 동호회모임
좋아하는거 하기, 멍때리기 명상하기

하지만 현실은 슬프죠. 회사에서 시달리고 집에와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간신히 씻고나서 밥을 먹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내일 또 회사에 나간다는 생각에 화가나고 슬프고 무기력해지면서 의욕상실의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실제 직장인의 퇴근 후 유형을 봤더니 1위는 직장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좀비형'(2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생각없이 TV 시청 등을 하면서 멍하게 있는 '멍때리기형'(19.9%)이 뒤를 이었습니다. 멍때리기는 직장인이 하고싶어하는 유형에도 있었네요.ㅎㅎ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이 절반(47.5%)에 가까운 셈입니다.

 

물론 계획대로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실천하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본받아야 유형이 아닌가 싶어요. 주5일, 52시간제가 적용이 되면서 퇴근 후 삶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중소기업쪽은 개선이 안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워라벨을 지키려다 같은 근무하는 사람들의 워라벨을 침범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과 여건이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죠.

 

칼퇴근, 정시퇴근이 당연해지고 야근수당, 주휴수당, 시간외수당 등의 근로자의 권리가 잘 지켜져야 다음 단계로 퇴근 후 삶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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