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는 법,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이것은?
이직을 준비하거나 취준생(취업준비생)이라면 '자기소개서'가 가장 고민이 많이 되실 거예요. 저도 '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나란 사람에 대한 특징'을 글로 쓰는 게 정말 어렵게 느껴집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회사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쉽지 않죠.
자소서를 많이 쓰다 보면 여러 자료를 참고하게 되고, 취업을 위한 맞춤 자기소개서가 어느 정도 틀이 잡히게 됩니다. 여기엔 거짓과 진실이 조금씩 섞이게 되고, 있는 진실도 부풀리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소설'은 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보통 서류 합격 후 면접을 볼 때 자기소개서가 괜찮으면 꼬리 질문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내가 경험해서 쓴 이력인데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하고 버벅댄다면 바로 점수가 깎이겠죠.
그리고 준비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마지막으로 맞춤법과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검수를 해야 합니다. 잘 쓴 자기소개서도 맞춤법이 엉망이고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면 마이너스 요소이니 다 된 밥에 재 뿌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나온 좋은 자료가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자소서에 많이 쓰이는 단어 중에 자주 틀리는 단어들에 대한 바른 표기법이 나와있어서 쓰기 전이나 쓰고 난 후 교정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꿈을 쫓다.', '행복을 쫓다.' 이렇게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쫓다와 좇다를 잘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저도 많이 헷갈리는 단어였어요.
'뒤쳐지다'와 '뒤처지다' 두 단어도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보통 뒤쳐지다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죠.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진다는 뜻인데 뒤집히다나 젖혀졌다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며칠은 '몇 일'에서 표기가 바뀐 뒤로 사람들이 많이 틀리는 단어입니다. 몇 달, 몇 년은 그대로 쓰이기 때문에 더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그보다 '내로라하는'이 의외네요. 방금 틀린 표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단어인 것 같아요. 잘 쓰는 단어가 아니어서겠죠?ㅎㅎ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가독성이 좋아지고 글을 읽는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수많은 자소서를 서류심사하는 사람이 내 자소서를 봤을 때 문장이 잘 읽히지 않으면 탈락의 확률이 높아지겠죠. 책을 많이 읽고 하루 일과를 일기로 적는 것만으로도 문장력을 기를 수 있으니 오늘부터 노력해 봅시다!😄
[가]와 [나]의 문장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죠? 이성 간에 대화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네가 너무 재미있어서야'라고 해야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네가 너무 재미있어'라고 문장이 끝나버리면 뭔가 이상하죠.ㅎㅎ
문장이 좀 길어질 경우 이런 실수가 종종 나오니 꼭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이 되는지 확인하고 목적어가 빠지지 않게 잘 배치해야 좋은 문장이 나옵니다. 여러 번 읽어보고 어색하지 않게 문장을 다듬어 보세요. 연습하고 훈련을 여러 번 해봐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을 잘 지키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무직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 다양한 문서작성과 보고서를 자주 쓰게 되는데 반려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는 게 좋죠.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문장으로 잘 풀어내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 업무를 보는데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나 마케팅 업무나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라면 꼭 공부를 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다들 취업 성공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시고 꼭 원하시는 회사에 입사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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