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25%가 가진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을 아시나요?
혹시 '빛 재채기 반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빛 재채기 반사란? 밝은 빛을 바라보거나 눈주위(눈알을 둘러 싼 부분)에 주사를 할 때와 같이 여러 자극들에 반응하여 재채기를 일으키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세계 인구 10명당 2명꼴로 가지고 있는 증상입니다. 부모 중 한명이라도 이 증상이 있으면 자녀에게 100% 유전된다고 하네요.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으로 나왔을 때 순간적으로 재채기가 나온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본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도 재채기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는 이런 증상이 없어서 처음에는 그런게 있다고?? 의문이 많았어요.
알러지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빛이 자극의 원인이되어 반사적으로 재채기가 나오는 거니까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빛이 무엇을 자극하는지, 왜 빛의 자극으로 재채기가 나오는지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게 없습니다.
건강에는 아무런 해가 없으나 운전에 관련된 모든 사고 위험이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몇배나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인간 외에는 동물 중 고양이가 이 질병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혹시 뱀파이어의 유전자가 있어서일까요?ㅎㅎ 가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에 알러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봤는데 주변이 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아무튼 본인이 빛에 노출되면 이유없이 재채기가 나온다면 되도록 외출할 때 빛을 차단하는 물건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덜하다고 하네요.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 재채기는 숨기고 싶죠.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참 불편한 증상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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