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화제로 떠오른 배민맛집이 있는데 상황을 살펴보니 그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정말 친절하고 매너좋고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사장님과 훈훈한 손님들 때문이었는데 마치 서로가 덕질 하는듯한 쌍방커뮤니티로 실검까지 장악했네요!
처음 올라온 글에 감바스 하도 시켜먹어서란 후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보고 여기저기 글을 퍼나르게 된것 같아요.
월터감바스알하히요. 저도 이렇게 대접해주시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ㅎㅎ
이 글 이후로 사람들이 이분의 후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더라구요. 그런데 가게 사장님이 기억하시고 닉네임을 불러주면서 항상 성의있는 답변을 남겨주셨어요.
정말 많이 이용하시는 단골 고객분이셨는데, 이 고객분이 남기신 글들도 보니까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항상 밝고 건강한 마인드로 지내시는것 같았어요.ㅎㅎ
그런데 반전은 이분처럼 단골이어서 메뉴에 이름을 올리신 분이 더 있더라구요.
이분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짜노라는 닉네임을 받으셨습니다.ㅎㅎ 치즈 바뀐것도 알아차리시고 사장님이 기억할 수 밖에 없겠네요~
찾아보니 한분이 더 계시네요ㅎㅎ 알리오올리오에 이름을 올린 워싱턴DC님도! 단골 손님 닉네임을 이렇게 메뉴에 활용하시고 또 닉네임들도 뭔가 하나같이 찰떡이라 신기했어요.
그런데 오늘 일이 벌어지고 갑자기 주문이 폭주했나봐요. 사장님이 무슨일인지 모르고 당황하시다가 하루치 분량이 넘쳐서 긴급 오프로 돌리셨나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상황을 파악하신 사장님.
뭔가 문장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집니다. 저도 가까운데 있으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ㅠㅠ
앞으로도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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