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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라이프

박찬호 팬서비스 수준

by 문고정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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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야구 해설가로 활약한 박찬호 팬서비스 수준 

 

 

우리의 '찬호 박'이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해설을 하면서 야구팀에 대한 애정을 많이 보여줬는데 정작 여러 가지 문제들도 많고 사기도 떨어져 보이는 대표팀을 보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해설이 막 매끄러운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초보가 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어떤 식으로 경기 운용을 해야 하는지 덕아웃에 대기하는 선수들이 어떤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며 진심으로 야구를 대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결국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후 노메달로 돌아가야 하는 선수들에게 '귀에 피가 나도록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습니다.'라고 했답니다.(선수들 각오해야 할 듯)

 

박찬호 MLB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

 

박찬호와 박세리 둘 다 IMF로 나라 전체가 암울했을 때 유일하게 웃음을 줬던 레전드 선수들이죠.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탑을 찍은 분들이라 미담 제조기로 불리우는데 박찬호의 팬 서비스가 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를 몇개 가지고 왔습니다.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팬 서비스 일화

 

 

위의 내용들은 아주 소수의 일화입니다. 박찬호는 팬 서비스가 안 좋다는 얘기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선수이고 후기마다 칭찬만 있습니다. 야구를 잘해도 팬 서비스가 별로인 사람도 많은데 진심 실력+인성+팬 서비스 삼박자 다 갖추고 있고 지금까지 자잘한 논란도 없었던 좋은 선수죠. 운동하는 사람들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 불만 (출처 : kbs1 뉴스)

 

우리나라 프로야구단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WBC, 베이징올림픽 등) 다시 인기가 많아지면서 팬들도 그만한 팬 서비스를 기대하게 됐는데 별로 좋지 않았죠. 물론 잘하는 선수들은 잘 하는 걸로 압니다. 운동만 잘하면되지 인기관리까지 해야되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을 굳이 싫어할 이유가 있나요? 싫은 티를 내는 선수들이 꼭 있더라고요.ㅎㅎ

 

박찬호는 투머치토커 답게 과하다는 말이 있을 뿐 부족하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네요. '쓰리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배우 지진희가 박찬호에 대해 얘기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지진희가 말하는 박찬호 (출처 : 쓰리박 박찬홀인원)

 

두 분이 약간 천생연분인 편? 듣는 걸 좋아하는 지진희와 옳은 얘기를 투머치하게 하는 박찬호. 언제 한번 두사람이 같이 토크쇼에 출연하는 걸 보고 싶네요. 지진희도 평소에 말이 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ㅎㅎ

 

국가대표인 것에 진심인 박찬호
박찬호 국가대표 성적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에 출전한 것도 메이저리그 시즌과 겹치지 않아서 올 수 있었는데 본선은 일정이 겹쳐서 못 나왔다고 하네요. 예선 한 경기만이라도 국가대표로 뛰려고 먼 거리를 오가는 걸 보면서 정말 야구와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국가대표를 은퇴할 때 기자 회견장에서는 많이 울었죠.(저도 울컥) 언젠가 감독으로도 봤으면 하는데 너무 큰 바람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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