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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잠든사이에

[리뷰] 도심 속 휴식공간, 대구 화원유원지 사문진 나루터 & 주막촌

by 문고정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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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강화되는 가운데 광합성을 조금이라도 하고자 화원유원지에 드라이브를 왔습니다. 달성군에 위치해있으니 가는 길이 마치 고향집 가는 기분이더라구요.ㅎㅎ 도심에서 많이 멀지는 않습니다.

 

연락처 : 053-659-4465

운영시간 : 매일 06:00 - 21:00

* 유람선 운행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

 

 

주차장 옆에 관광지 안내도와 해설사의 집이 있었습니다. 팜플릿을 제공하니 필요하시면 챙겨가세요~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주막촌 먹거리쪽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주차장 왼쪽으로가면 주막촌 입구가 있고 사문진나루터로 통합니다. 가는 길에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라서 기념공간이 따로 있더라구요. 공효진, 조인성님이 해맑은 표정으로 반겨주고 있습니다.ㅎㅎ

 

사문진나루터에 대한 설명과 소원을 빌 수 있는 우체통이 있습니다. 엽서를 따로 구매하면 1년 후 적어놓은 주소로 다시 보내주나봐요. 특별한 이벤트인 것 같아요.

 

멋진 장승조각과 500년된 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나무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세월이 느껴지더라구요!

 

 

곳곳에 피아노 조형물이 많은데 사문진나루터가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라고 합니다.

 

1900년 3월 26일 대구지역 교회로 부임했던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1874~1908) 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 곳 사문진나루터로 들여왔고 대구 종로(지금의 약전골목)에 있던 자신의 숙소까지 운반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 피아노를 운반했던 마을 사람들은 피아노를 귀신통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파커 선교사가 다시 한대의 피아노를 사문진나루터로 들여와 대구 신명학교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사문진나루터는 낙동강 물류의 최대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대구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

나루터 옆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어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 옆에 나루터 입구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매표소가 따로 있어서 유람선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매표소에서 요금표와 시간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리 운행여부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시간마다 운행해서 멈춰있는 유람선만 볼 수 있었습니다. 조경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날 더워서 그늘이 없는 곳에서 오래 못있겠더라구요.

 

근처에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많았어요.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유원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곳곳에 쉴 수 있는 정자와 문화재가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더라구요.ㅎㅎ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서 가봤더니 물레방아와 작은 폭포가 있었습니다. 포토존이라 친절하게 사진찍는 방법까지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여기까시는 둘러보시고 사진 찍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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