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혼자서 공부와 사무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알아보다가 조용하고 적절한 곳에 넒게 쓸 수 있는 사무실을 얻었습니다. 새로 공사한 곳이라 우선 깔끔하게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한 공간에 5개정도의 사무실이 공유되어있는데 제 사무실은 창가쪽 가장 가장자리에 위치해있어 나름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다만 한쪽 면이 유리라서(불투명유리로 일부 가려져 있긴 하지만) 사생활 보호가 좀 아쉽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 먹고 가리개커튼을 구매했습니다.
보시면 사무실 전면 바로 앞이 정문이라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다 공개가 되어있는 구조예요. 층고가 높아서(거의 3m) 맨 윗쪽 창 세개와 출입문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개의 큰 창에 커튼 천을 이용해 가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재어보니 사이즈가 가로100cm, 세로205cm 가 나오더라구요. 두장을 구매해서 양 옆에 똑같이 달아 줄 예정이었습니다. 세로는 205cm 딱 맞추면 될것 같은데 가로는 주름이 조금 있어야 커텐처럼 예쁘게 모양이 나올 것 같아서 일부러 20cm정도 더 넓게 주문 할 예정이었습니다. 총 가로 120cm * 세로 205cm으로 주문결정!
열심히 검색을 해 본 결과 블루밍스티치라는 인테리어소품 전문업체에서 주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꼼꼼히 주문맞춤 제작을 해주더라구요. 자연스러운 광목 천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장도 정말 예쁘게 해주셨더라구요. 제가 주문할 때 가을 무료이벤트로 "하단에 레이스 추가" or "도톰한 원단으로 변경"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저는 하단에 레이스추가로 해서 총 6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같은 사이즈로 두개 주문)
서비스로 이런 것도 주셨어요.
레이스가 진짜 포인트인것 같아요. 너무 예뻐요!!
다행히 프레임이 튀어나온 구조라서 유리 앞쪽에 압축봉으로 설치가 가능했어요. 임대해서 쓰는 사무실이다보니 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전부 걸치거나 세우는(?) 장비로만 사용을 했답니다.ㅎㅎ
커요.ㅎㅎ
접히면서 생기는 주름은 물뿌리게로 물을 분사해서 좀 놔두면 자연스럽게 펴집니다!!
천을 끼워서 압축봉으로 돌려주고 고정만 해주면 끝입니다. 너무 쉬워요~
설치하고 뒤에서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었답니다.ㅎㅎ
양쪽 다 똑같이 작업을 해주면 완성!!
주름 생각해서 좀 넓게 주문했던게 좋았어요ㅎㅎ 광량이 많이 가려지지도 않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간접 조명 색상과 광량에따라 천 색상도 달라보이고 분위기가 더 생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합니다.
밖에서 봐도 답답해보이지 않고 느낌있어 보입니다.ㅎㅎ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아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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