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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잠든사이에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이용후기 (보령 여행, 오션뷰)

by 문고정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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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파레브호텔 객실 이용요금, 객실 정보, 서비스

 

이번 여름휴가가 좀 늦어져서 살짝 덜 더운 날씨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물이 차갑지 않아서 몸을 담글 수 있었어요!

 

숙소는 대천 파레브호텔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오션뷰가 너무 좋고 숙소 자체도 깔끔한 편이라 만족했습니다. 저는 콘도형(스탠다드 온돌)으로 예약했고, 6층에 배정받았습니다. 대천 파레브는 모든 객실이 오션뷰이고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라 바다에서 놀고 들어올 때 가까워서 좋았어요.

 

호텔 바로 앞에 세족시설(발을 씻을 수 있고 모래를 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놀고 나서도 깔끔하게 호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 대천파레브호텔 숙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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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저희 숙소는 610호였는데 엘리베이터에서도 가깝고 다행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라 예약이 꽉 차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앞쪽에 방 번호마다 표시등이 뜨는데 깜빡이는 등은 입실 예정이고 불이 들어와있는 곳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뜻, 불이 꺼져있는 방은 예약이 안된 상태라는 걸 표시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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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한 층에 14~15개 정도의 객실이 있었습니다.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주변 도로에도 이중주차가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혹시라도 세탁할 일이 있으면 지하 2층의 유료 세탁기를 이용하시면 되고 탈수기는 기본적으로 각 층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각 층의 1호실 옆에 문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탈수기와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객실 안에 건조대가 있어 탈수시킨 빨래들을 널어놓았더니 하루 만에 잘 말랐습니다.

 

대천해수욕장-대천파레브호텔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객실요금

 

객실 요금은 위와 같고 정원에서 인원수를 추가하면 1인당 15,000원의 추가금이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콘도식 객실에는 기본적으로 침구용 패드가 2개 있고 이불세트, 티테이블, LED TV(40인치), 냉장고,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조리를 하기에도 좋아서 꼭 밖에서 비싸게주고 사먹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호텔건물 1층에 GS편의점이 있고 옆에 다른 호텔과 펜션들이 많아서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이 5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2. 대천해수욕장에서의 휴가

대천해수욕장-대천파레브호텔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야경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쯤이라 바로 체크인하고 짐부터 풀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은 작동을 하고 있었고 냉장고에 가지고 온 음식들을 넣었습니다. 키를 가지고 나가면 전기가 꺼지기 때문에 얼음을 넣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실내가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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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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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오션뷰

 

운전을 오래 했더니 피곤하더라고요.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몸을 담가야 해서 쉬지도 않고 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향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엄마가 동영상을 좀 찍어줬는데 저를 찍으라고 했더니 앵글이 아예 다른 곳에 맞춰져서 제가 지나가는 1인이 된 관계로 그냥 제가 찍은 영상을 올립니다.ㅎㅎ

 

이날 날씨가 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태라서 바람이 좀 불었는데 물에 들어가니까 오히려 따뜻했습니다. 물에서 나오니 춥더라고요. 30분 정도만 놀다가 피곤하기도 해서 다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3. 대천파레브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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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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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테라스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낮에는 햇빛이 좀 들어오는데 밤에 테라스에 앉아서 차나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야경을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패드 위에 미리 이불을 깔고 잠시 쉬었습니다. 패드가 너무 푹신해서 허리가 아픈 분들은 좀 불편할 수 있어요. 저는 디스크 환자라서 따로 가지고 다니는 캠핑용 매트가 따로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잘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못 자는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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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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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화장실은 수압이 매우 세고 따뜻한 물이 콸콸 잘 나왔습니다. 물도 좋은 것 같았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좀 오래돼서 수압 때문에 답답했는데 여기서 원 없이 씻고 가네요.

 

수건은 기본적으로 4장이 제공되며 장당 500원을 추가로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1박 이상 하실 경우 문고리에 보시면 '청소해 주세요',  '수건 교체해 주세요'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청소를 해달라고 하면 수건까지 싹 다 교체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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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주방

 

주방에 식기나 도마, 밥솥, 전기포트, 아래 서랍장에 냄비나 프라이팬 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용하기 찝찝하신 분들은 챙겨오시면 되는데 특히 전기포트의 경우 하도 이상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챙겨 다니시는 분들이 많죠.

 

요즘 밀키트도 잘 나오고 주방 세재, 수세미도 있으니 정리하기도 편리합니다. 밥하기 귀찮으면 햇반을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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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이용안내

 

TV 옆과 냉장고에 안내사항이 적혀있으니 꼼꼼하게 잘 읽어보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통합 리모컨으로 조명이나 에어컨 조절이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난방이 중앙난방식으로 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추위를 많이 타실 경우 전기담요를 따로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초보 캠퍼라 늘 전기담요 작은 걸 들고 다니는데, 이날 밤에 좀 쌀쌀해서 발 쪽에만 틀어놨더니 따뜻하고 잠이 솔솔 잘 오더라고요.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전기 콘센트가 냉장고 뒤, 티비 옆 두 곳밖에 없어서 그 점이 좀 불편했어요.)

 

4. 대천해수욕장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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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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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오션뷰

 

해변에서 파라솔이나 캠핑용 의자, 돗자리 등을 가지고 와서 즐기면 좋아요. 먹거리도 포장할 수 있으니 치킨 주문해서 맥주하고 먹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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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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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밤에 불꽃놀이하는 사람들도 있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녁 먹고 간단하게 산책 후 숙소에 돌아와서 야경을 즐기니까 여행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다에 꼭 들어가지 않아도 그냥 풍경 좋고 숙소도 편안해서 쉬다 오기에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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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엘리베이터에 쓰레기 처리 방식이 적혀있습니다. 객실 화장실 앞에 보면 바구니에 걸래 용도의 천과 검은 봉지가 함께 있는데 봉지에 쓰레기 넣어서 퇴실할 때 가지고 나가서 지하 1층 수거장에 놔두면 됩니다.

 

번거롭게 쓰레기까지 치우냐며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봉지도 따로 주고 하니 오히려 치우기가 수월해서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다음에 대천 놀러 올 일이 있으면 한번 더 들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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