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은 방송활동을 한지도 오래됐고 미디어 노출이 많은 만큼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했었죠. 지금까지 큰 구설수 없이 활동하는 걸 보면 사람 자체가 괜찮고 방송을 보다 보면 상대방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눈이 높은 건지 아직까지 결혼을 안한 이유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ㅎㅎ
김종국이 출연했던 예전 방송들을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윤은혜와의 썸이었는데 당시 'X맨-당연하지' 코너에서 귀를 막고 당연하지를 외치는 장면은 정말 화제가 많이 됐었죠. 심지어 지금까지 자료화면으로 많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때 윤은혜는 솔로 활동 시작할 당시 21세였고 김종국은 29세로 윤은혜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너무 어리게 느껴져서 더 전진하지는 않았다고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밝혔습니다. 그 후 윤은혜는 궁, 포토 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으로 리즈 시절을 맞이하죠.
개인적으로 임팩트는 '당연하지'가 더 강했지만 이보다 더 미친 서사가 있었으니 바로 채연과 X맨에서 만났을 때입니다. '스타 데이트'라고 채연이 데뷔하기 전, 김종국은 터보 활동을 할 때 만났었는데 이때 채연은 고등학생이었다고 하네요.
시간이 흘러서 채연이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고 데뷔 후 만날 기회는 있었지만 김종국이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여자 출연진과 말을 잘 안 했다고 하네요. 리와인드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세한 썰을 풀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인 'X맨-당연하지' 코너를 하면서 서로 말을 트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김종국의 첫마디가 바로.
훅 들어온다는 게 이런 건가요? 바로 채연의 본명인 진숙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합니다. 채연은 당연히 예상도 못 했고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데...
사실 김종국은 채연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동안 말을 안한 이유는 채연이 유명한 연예인이 되었는데 본인이 괜히 그 일을 말하기가 좀 그랬다고 하네요. 유죄 인간. 이 방송을 보면 눈도 못 마주치는 채연과 그런 채연을 흐뭇하게 보는 김종국의 눈빛이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를 깨워줍니다.💖
뭔가 마인드가 제대로인 사람인 것 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유재석은 이때 일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고 가끔 런닝맨 출연진으로 윤은혜나 채연이 나오면 언급을 하면서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ㅋㅋ
본인도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남자들한테 충고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예의 있게 대하면 여자들이 신경을 쓴다고.ㅎㅎ
'진숙아 오랜만이다'는 다시 봐도 설레는 장면입니다. 요즘 김종국이 출연하는 '런닝맨'에서도 설레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죠. 게임하던 송지효가 머리카락 때문에 넘겨달라고 말하는 게 갑자기 손 하나가 나타나서 누군가 했더니 김종국이더라고요.ㅎㅎ 그런데 둘이 다른 팀이었고 난리 난 주변 반응과 또 윤은혜를 소환하는 유재석.
한결같이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언제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하네요. 비혼은 아닐텐데.ㅎㅎ 아무튼 본인이 유죄 인간이란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