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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카페1703, 발리 분위기 뷰맛집

by 문고정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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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카페1703(cafe1703), 발리 분위기의 뷰맛집 카페☕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둘러보는 중 카페에 들렀습니다. 위치가 화진해수욕장 근방 '송라 카페'라서 월포해수욕장보다도 위에 있어요. 저희는 밑에서 올라오는 코스라 '공진 시장'(청하 시장)을 구경 갔다가 카페로 향했습니다.

 

지인이 발리 뷰가 있는 카페라고 알려줬는데 날씨가 좋아야 예쁘다고 해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망설이다가, 이때 아니면 또 못 갈 것 같아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

(주변 도로 길가에 주차 가능)

 

◎ 오션뷰 포항카페 1703


카페를 검색해 보니 공통적인 단점이 자리가 협소하다는 거였어요. 멀리까지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오션뷰를 보지도 못하고 올까 봐 걱정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적을까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도착했습니다.

 

먼저 자차로 오면 입구 들어가는 쪽을 잘 찾이야 합니다. 카페 도착하기 바로 전에 내려가는 길이 하나 보여요. 저희는 잘 못 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조금 지나서 길가에 주차 라인이 있는 곳에 주차했습니다.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1703카페'바다마루'라는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카페 건물은 숙소와 함께 사용되고 있어서 처음에는 와 건물이 크네 하고 들어갔는데 1층과 앞마당만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1층에도 숙소가 있어서 카페 실내도 무척 좁았습니다. 왜 장소가 협소하고 자리 잡는 게 힘들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

 

 포항카페1703

 

바다 뷰는 너무 좋더라고요. 바다색도 맑은 편이고 옆에는 바로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카페1703은 펜션을 지나쳐서 앞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표지판이 있어요. 왜 '발리 st'라고 하나 했더니 하얀색의 페인트와 파라솔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카페 쪽으로 가면 없고 카페 건물 맞은편 입구 쪽에 있습니다. 한 칸뿐이라서 갑자기 사람이 몰리면 이용하기 힘들 것 같았어요.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날씨는 흐렸지만 분위기와 풍경은 좋았습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오래 있기 힘들었어요. 저희가 들어갈 때는 몇 자리 비었었는데 주문하는 동안 자리가 다 차는 바람에 좀 방황했습니다.ㅎㅎ 혹시라도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빈자리가 보이면 바로 맡아놓고 주문하세요.

 

◎ 카페1703 메뉴와 반려동물 수칙


실내에는 자리가 3개밖에 없고 자리가 잘 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밖에 바람이 좀 세게 불고 있어서 뭘 좀 먹으려면 실내가 나을 것 같은데 야외 자리도 많지 않아서 그냥 음료만 먹기로 했습니다.

 

 포항카페1703

 

전면이 폴딩도어이고 문 앞쪽으로 벤치형 좌석이 하나 있어요. 그 외에는 불편해 보이는 의자라서 파라솔 쪽이나 실내에 앉는 게 나아 보였어요. 오히려 겨울에 문을 닫고 안쪽에서 바다를 보는 풍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실내가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포항카페1703


출입관리 전화번호가 있고 열 체크, 손소독을 한 다음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카운터가 따로 없고 비대면 주문 방식이더라고요. 주문할 때 앞에 있는 벨의 번호를 입력하면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옆에는 설정샷인지 후기 사진들인지 보드에 사진들을 꾸며놓았습니다.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음료만 주문을 했는데 베이커리류는 거의 없고 브런치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몇 가지 있었어요. 아마 펜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침 조식 겸 해결을 하나 봅니다.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크레페가 7~8천 원 정도이고, 크로플은 9천 원이었습니다. 메인메뉴처럼 보이는 1703 시그니처 브런치는 18,900원으로 가격대가 좀 있더라고요. 아포가토, 어보브 화이트, 에이드 등 카페 대표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늘 먹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선택했어요.ㅎㅎ

 

 포항카페1703

 

좀 기다렸더니 다행히 파라솔에 있던 커플이 자리를 정리하길래 냉큼 가서 앉았습니다. 파도 소리와 뷰는 정말 좋았어요. 해가 있어도 파라솔이 가려주는 각도가 된다면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파도가 세더라고요.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포항오션뷰카페1703
 포항카페1703

 

빨대가 예쁘네요.ㅎㅎ 바다와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사진 찍기 좋았어요. 커피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베이커리류가 좀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여기까지 공수해오기가 좀 힘들었던 걸까요? 그 부분이 좀 단점이에요.

음료를 먹을수록 컵의 무게가 줄어드니까 바람에 자꾸 쓰러지려고 해서 한 20분 정도만 앉아있다가 일어섰습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왔는데 여건이 안 따라주니 아쉽더라고요. 

 

 포항카페1703

 

카페1703의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되어 있고 시각장애인의 안내견만 동반이 가능합니다.

- 반드시 캐리어나 슬링백에 넣어서 이용
- 야외 테라스만 이용 가능하며, 밖으로 꺼내두거나 풀어놓는 것 금지
- 야외 테라스 좌석에 반려동물 앉히기 않기
- 부득이하게 용변을 본 경우 반드시 배변봉투로 수거

펜션을 함께 운영하다 보니 청결과 안전을 위해 이런 수칙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참고해 주세요!

다음번에 오게 되면 아마 겨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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