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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안동여행코스 - 안동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부용대"

by 문고정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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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당일치기 여행 중 세번째 코스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인 "부용대"입니다.

가볍게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가면 크게 힘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어요! 완만한 산등선이라 체력이 약하신 분들도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답니다!

 

하회마을을 가기 전에 위에서 전망을 보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하회마을의 규모를 알 수 있고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꼭 날이 좋은때 가셔야 합니다~

 

* 부연설명 : 안동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광덕리 소나무 숲 옆에 있는 해발 64m인 절벽이다.

 

연락처 : 054-856-3013

365일 언제든 이용 가능

 

 

 

주차장에 도착하면 먼저 정면에 화천서원이 있습니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박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화천서원은 코로나 관계로 운영을 안하는것 같았어요. 문도 닫혀있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정표를 살펴보니 이미 다녀온 겸암정사를 제외하고 부용대를 갔다가 민속문화재인 옥연정사 쪽으로 코스를 정했습니다. 화천서원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길이 옥연정사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비나 눈이 오더라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정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경사가 좀 있는듯해서 걱정했는데 미끄러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드라마 황진이, 추노, 킹덤, 미스터션샤인 등 시대극이나 사극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더라구요. 장소의 분위기나 배경을 보니 이해가 갔어요.

 

멋드러진 나무숲을 힐링하며 걸어가다보면 멀리서 언덕의 끝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피톤치드!

 

마을이 보이는 곳에 다다르자 깍여진 절벽이 있습니다. 곳곳에 추락위험 문구가 있으니 절대 넘지마세요^^

 

 

 

낙동강에 살얼음이 얼어있어 더욱 운치있게 느껴졌어요. 산림이 우거지고 날이 풀려서 초록색으로 물드는 풍경도 빨리 보고싶어요!

 

내려오니 보호색으로 둔갑한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어요.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애교도 부리고 개냥이여서 좀 놀아주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람이 올때마다 그쪽으로 도도하게 걸어가더라구요.ㅎㅎ

 

옥연정사쪽으로 걸어가는데 개도 한마리 있었어요. 사람보고 짖지도 않고 순하니 귀엽더라구요.

 

옥연정사도 안쪽은 들어갈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툇마루에서 보는 풍경이 그렇게 좋다네요. 아쉬운대로 담벼락에 서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앞쪽으로 내려가서 볼거라 다시 이동했습니다.ㅎㅎ

 

친절하게 강변으로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원래 섶다리가 있었던것 같은데 안보였어요. 확인해보니 지난 여름 폭우때문에 유실되었다고 하네요. 예산낭비라고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ㅎㅎ

 

 

내려오면 아까 옥연정사에서도 봤었던 대나무숲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고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부럽지 않은 풍경이었어요. 바람은 좀 불었지만 탁 트인 풍경에 개안한 느낌^^

 

강 맞은편에 하회마을과 유명한 소나무숲 "만송정"이 보이고 있었어요. 저희말고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ㅎㅎ

 

부용대에 주차를 하면 네가지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옥연정사" -> "화천서원" -> "부용대" -> "겸암정사"

 

이렇게 효율적인 코스를 완성해보았습니다. 취향에따라 선택하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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