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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라이프

'벨기에 대사 부인' 역대급 행패를 부리고 있네요. (feat.줄리안)

by 문고정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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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이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공원관리인과 폭행 시비가 있었습니다. 청소를 하던 중 공원관리인이 빗자루로 자신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구석에 놓아둔 도시락을 발로 차고 밟았다고 합니다. 공원관리인은 '(대사 아내가 발로 차 도시락이) 한 1미터 정도 날아갔다'라며 이에 항의하자 폭행도 대사 아내가 먼저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공원에 자주 오는지 2주 전에도 사소한 시비가 있었나 봐요. (관리인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얼굴에 휴지 던짐 - 이때부터 두고 봐라 하고 있었던 듯) 관리인은 이 일로 생계에 지장이 갈까 봐 사건이 확대되는 것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더 고통받아야 되네요.

 

아니 한 나라의 대사 부인으로 남의 나라에 왔으면 품위와 예의를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정신에 좀 문제가 있는지 지난번 용산에서 옷 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건도 있었죠. 중국인한테 진짜 안 좋은 쪽으로 편견 생기겠어요. (이미 생겼지만)

 

벨기에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올해 한국과 벨기에는 수교 120주년 입니다. 이런 사건이 벨기에까지 알려지자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과 벨기에 왕국 외무부는 양국의 오랜 우정과 그 역사적 결과물인 강한 정치적, 경제적 유대관계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 대사인 '피터 레스쿠이 대사'는 올여름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임기를 종료하기로 했다는데 그것 때문에 더 행패를 부리는 건가요? 부창부수라고 벨기에 대사도 수준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중국인이 한국인 뺨 때려 즐겁다'라는 페이스북 댓글에 '웃겨요'를 눌렀다네요. 본인이 직접 누른 건지 직원이 누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수준 떨어지네요.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문도 억지로 반말로 올렸었죠. (그전에는 존칭어로 한국어 잘만 씀)

 

벨기에도 인종차별 심하기로 유명하다는데 앞으로 여행 가기도 힘들겠지만 갈 수 있더라도 절대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루빨리 자기네 나라로 꺼져줬으면 하네요.

 

출처 : 줄리안 인스타그램
출처 : 줄리안 인스타그램

하지만 멀쩡한 벨기에 사람이 한국에 있었네요.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던 줄리안이 지난번 사건이 있었을 때도 벨기에 현지 언론에 제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이 사건에 대해 비난하면서 언론에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같은 벨기에 사람으로서 부끄럽겠죠. 더군다나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여론이 좋을 리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줄리안의 노력에도 벨기에 언론에서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걸로 밝혀졌다네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에서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사건 같은 갑질 사건은 흔한 일이라며 땅콩 회항 사건 언급하고, 벨기에 대사가 아닌 중국인인 대사 부인이 한 짓이니 따지고 보면 벨기에랑 상관없으며 한국의 반중 정서 때문에 더 분노한다는 식으로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

남편인 대사가 하는 행동도 다를 바 없고 인종차별주의가 만연한 나라에서 누굴 지적질인지 멍청한 잣대를 들이미는 걸 보면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줄리안 같은 사람이 정말 드물고 신기한 경우란 걸 알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대사 부인이 한국인인걸로 조작까지 하고 있다던데 진짜....

 

올바른 국민 의식은 국민 개개인이 성숙해지고 기반을 다지면서 완성됩니다. 우리나라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비판할 건 비판하고 또 받아들인 건 받아들여야죠. 권위의식, 계층의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밑으로 보는 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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