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와플 메이커를 구매하고 식빵만 구워먹다가 냉동 생지라는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 전엔 반죽으로만 하는줄..ㅎㅎ 구입한 와플기계가 식빵도 가장 작은 사이즈만 들어가는 미니크기라서 냉동생지도 미니로 주문을 했습니다.
크로플이 유행이라서 저도 크로와상냉동 생지를 구입해 보았어요. 오븐베이킹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그대로 크로와상으로 먹을 수도 있고 저처럼 와플 기계를 이용해서 발효시킨 후 크로플로도 먹을 수 있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먹을거라 다른 기계들은 없어서 와플메이커로 크로플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냉동 포장되어 온 생지를 바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녹지않게 잘 포장되어 왔더라구요. 유통기한이 내년 5월까지인데 갯수가 45개정도 되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제 손이 좀 큰편인데 딱 미니사이즈로 왔더라구요. 이 상태로 상온에 6~8시간정도 발효시키면 부풀어오릅니다. 먹으려면 당일 미리 꺼내놓고 기다렸다 먹어야해요ㅎㅎ
발효전, 발효후 사진입니다. 꼭 저렇게 충분히 부풀도록 발효가 된 상태에서 와플메이커에 넣어야합니다. 안그러면 반죽이 덜 풀려서 꾸덕하고 맛없게 되더라구요.ㅎㅎ (실패해본 사람)
이제 본격적으로 와플메이커에 넣고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두근두근)
제가 구입한 스누피 샌드위치&와플메이커는 따로 전원버튼이 없어서 코드를 꽂으면 바로 작동이 되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온도 조절이 안되고 전원차단이 좀 귀찮긴한데 가격대비 성능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플레이트가 총 3종류인데 2개는 식빵용도이고 와플용이 1개 있어요. 좀 아쉬운점은 중간에 스누피모양이 크게 차지하고 있어서 저 부분이 크로플로 해먹으려니까 속이 바싹하게 익지는 않더라구요. 나머지 맞물리는 돌출 부분은 바삭하게 잘 익습니다. 이게 거슬리는 분들이 분명 있을건데 저도 찾아보니까 와플플레이트만 따로 팔더라구요. 사이즈에 맞게 추가로 구매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코드를 연결하면 빨갛게 불이 들어오면서 예열이 됩니다. 3~5분정도 예열이 끝나면 본체가 뜨거워지고 빨간 표시등도 꺼지게 됩니다. 이때 열어서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 예열이 안된 상태에서 바로 넣으면 시간조절도 어렵고 와플이나 크로플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요!
발표된 반죽을 올리니 미니 사이즈라도 제 와플메이커에는 거의 꽉 차는 수준입니다.ㅎㅎ 배고플땐 두개, 간식용으로 먹을땐 하나씩 해먹고 있어요. 보통 4~5분정도 기다리니까 원하는 만큼 익더라구요.
열었을 때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익었으면 속까지 거의 다 익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뒤집어봐도 비슷한 상태예요.
잘랐더니 바삭바삭하게 잘 익었더라구요. 중간부분에 반죽이 좀 뭉쳐있는 부분이 아쉽긴한데 먹을 때 막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메이플시럽과 과일을 더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조촐하게 잼과 크림치즈로..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