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이 임상실험에서 90% 이상의 감염 예방률을 나타내면서 한국에 2,000만명 접종의 4,000만회 주사분량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29,960명의 미국인 및 멕시코인 대상 3상 실험에서 전체 효능 90.4%로, 미국에서 첫 번째 및 두 번째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91%) 및 모더나(94%)와 비슷하고 세 번째 승인 백신 얀센(72%)보다는 상당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변이로 나타나고 있는 영국 변이(알파)에 대한 예방효과도 93%나 된다고 합니다. 3만명에 가까운 자원 실험자의 3분의 2가 백신을 두차례 맞았고 나머지는 위약이 제공, 일상 생활 후 7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데 백신주사자 감염은 14건 이었다고 합니다.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하거나 사망인 경우는 없었다고 하네요. 또한 중증과 경증 감염의 경우 14명이 모두 위약 제공자였다고 합니다. 안심하고 맞을 수 있겠어요.
노바백스 백신은 9월 말쯤 미국 보건당국에 사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 한국, 유럽연합, 영국 및 인도에 신청해 미국보다 먼저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각종 변이에 대한 예방효율이 대폭 개선되면서 제조 위기를 극복하고 3분기 말까지 대량생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B형 간염, 백일해나 대상포진 백신처럼 진짜 바이러스를 순치 약화시켜 주사해 몸 속의 면역체계 반응을 자극시키고 훈련시키는 단백질 기반 방식이라 수송과 보관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노바백스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및 인도의 혈청연구원(SII)와 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을 받고 안동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올랐군요..)
노바백스 백신의 관련주들 또한 관심입니다. 저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주린이) 바이오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공모를 한거 말고는 매수를 한적이 없네요.ㅎㅎ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생산계약),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98%보유), SK디스커버리(SK케미칼 지분보유), 켐온(신약이나 화학물질 안정성평가), 디알젬(진단장비 연구개발 제조업체-자회사인 후지필름관련) 등이 있습니다.
관련주라고 해서 모두 오르는건 아니니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