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폰으로 약정에서 벗어나자
1. 자급제폰이란?
말 그대로 '핸드폰 자체를 사는 것'입니다.
보통은 핸드폰 구매와 개통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가 많죠. 통신사 직영점이나 혹은 대리점에서 요금제와 결합해서 약정을 걸고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단통법이 시행되고 나서 요금이 비싸고 지원금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약정 가입과 요금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덤터기를 씌워 가입을 시키는 폰팔이들이 극성입니다.
하는 짓을 보면 보이스피싱 저리 가라더군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당할 수 있으니 평소에 알려두시고, 혹시라도 한 번씩 부모님 핸드폰 요금이 이상하게 많이 나온다 싶으면 요금제, 부가서비스 가입내역 등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온갖 부가 서비스에 주식 서비스까지 가입시켜서 이득을 보는 사기꾼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급제폰을 찾고 있습니다.
보통 각 브랜드의 온라인몰(삼성몰, 애플스토어 등)에서 핸드폰만 구매하는 방식이고, 브랜드사에서 쿠팡이나 여타 다른 쇼핑몰들에 상품을 올려놓으니 가격비교를 해보고 구매하면 됩니다. 쿠팡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자료화면으로 넣었습니다.
2. 핸드폰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약정을 해서 구매하는 경우는?
위의 이미지처럼 자급제라고 검색하면 판매 순위가 가장 높은 순으로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비교를 해서 적당한 제품을 고르셨다면 결제를 하면 되는데 여기서 최대한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요즘은 신용카드사에서 특정 상품이나 특정 금액대의 상품에 대해서는 24개월이나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신사에서 약정 할인을 받아서 구입하는 경우 요금제를 특정 몇 개월간 비싸게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기다 할부에 대한 이자도 있죠. 하지만 자급제 폰을 따로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낮은 요금만 통신사에 납부하면 되니 훨씬 돈이 절약됩니다.
- 통신사 약정 가입 방식 - 24개월 할부로 구매 + 기기값과 요금을 전부 통신사에 납부(+이자 4~5천 원)
- 자급제폰 방식 - 24개월 할부로 구매 + 기기값은 카드사에 납부하고 요금은 통신사에 납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서 구매하는 게 좋아요.
3. 자급제폰 장점
① 가장 문제가 되는 '약정'기간이 없음 (핸드폰을 변경하거나 통신사를 이동할 때 편리)
② 3~6개월 이상의 높은 요금제를 부담할 필요가 없음 (악질 폰팔이 들에게 속을 일이 없음)
③ 알뜰 요금제와 시너지가 좋음 (결합할인을 받고 있으면 그거대로 이용하면 좋고, 통신사 선택 약정도 괜찮음)
4. 알뜰 요금제와 결합
각 통신사 별로(SKT, KT, LG) 전부 알뜰 요금제가 있습니다. SKT의 경우 세븐 모바일, CJ는 헬로 모바일 등이 해당됩니다.
요즘 알뜰 요금제는 LTE 무제한(10~15G 기본 제공, 다 쓸 시 하루 2G 제공), 문자·전화 무제한 요금제가 보통 3만 원대에 책정됩니다. 낮은 경우 2만 원대도 가능합니다. 대형 통신사에서 6만 원대 요금제가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3만 원대 정도여서 통신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5. 자급제폰을 샀을 때 오히려 손해 보는 사람
① 휴대폰 성지 등을 잘 알아서 적당한 보조금을 받고 잘 살 수 있는 사람
② 대형 통신사를 가족이 전부 사용하고 있어서 가족 결합이나 인터넷 TV 결합 등으로 묶여있는 사람
③ 대형 통신사에서 주는 제휴 포인트를 알뜰하게 잘 사용하는 사람
위의 내용에 해당된다면 자급제폰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 보는 게 좋습니다.
다만, 나는 포인트 다른 혜택은 모르겠고 월에 내는 요금만 낮아지면 된다는 사람은 자급제폰이 딱 알맞습니다.
+) 그리고 자급제폰을 사는 경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월 납입형 휴대폰 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애플케어나 삼성 모바일 케어로 커버가 가능하니 고민해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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