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주나 신점을 어느 정도는 믿는 편이라 새해가 밝으면 재미로 보는 편인데 이이경의 사주가 신기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연예인과 무당의 사주가 비슷하다는 카더라 썰도 있고, 실제 연예계 생활을 하다가 신내림을 받고 무당 생활을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신병을 앓고도 신내림을 안 받는 경우도 있는데 또 괜찮은 사람은 괜찮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하던 일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끔 주변 사람들의 신변에 생기는 일들을 꿈을 통해 미리 예견할 수 있다고 해요.(거의 예지몽) 예를 들어 시신을 세고 있으면 돈 꿈일 가능성이 높은데 시신 숫자만큼의 돈이 들어온다던가, 흡연하는 꿈을 꾸면 시험 합격이나 입사를 하는 등 걱정이 해소되는 걸 암시한다고 합니다. 비흡연자가 흡연을 하는 꿈이 그렇다고 하네요.
무당한테 저런 얘기 들으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데.ㅎㅎ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는 걸 보면 이이경도 보통이 아닌 사람 같아요. 그 이유가 나오네요.
예전에 무당 17년 차인 사람이 쓴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꿈을 꾸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내가 길몽을 꿨다고 100% 좋은 일로 이루어지거나 흉몽이라고 무조건 흉한 일이 생기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다만 본인이 신줄이 있거나 무속인이면 꿈 자체가 예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이경이 그런 케이스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돈에 관심이 많으실 테니 한 가지 알려드리면, 타고난 '일'에 나무의 기운, 타고난 '년', '월'에 물의 기운이 있으면 이 사람은 살면서 지갑에 돈이 마를 일이 없다고 하네요. 만약 '일'에 나무의 기운 타고난 '년', '월'이 불의 기운이면 상대적으로 돈복이 없다고 합니다.ㅎㅎ 저는 안타깝게도 나무의 기운이 없네요.ㅠㅠ 그러니 돈이 없지..
그리고 이이경의 로또왕 프로그램의 섭외 과정도 신기했습니다.
진짜 신기하네요. 예전에 조권도 인터뷰로 이이경 덕에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었습니다. 조권은 2013년도에 휴대용 난로 부탄가스에 노출돼 중독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되고, 정밀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오전에 드라마 촬영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리허설 전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짐을 옮기던 스태프들이 미니 손 난로를 건드렸던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나는 뒷좌석에서 자고 있었고 전화벨 소리에 깼다.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가스 냄새와 함께 칙~하는 소리가 나더라. 전화를 안 받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전화를 건 사람이 바로 이이경씨였다. 본의 아니게 생명의 은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뭔가 감이 있어서 전화를 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엔 심상치 않아요.ㅎㅎ 저 프로그램을 하면서 로또 번호를 찍어서 3등까지 했던데 진짜 신기가 있는 걸까요?ㅎㅎ 오늘 제 꿈에도 제발 번호 좀 나왔으면.ㅜㅜ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란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정답 머신이었다고 하는데 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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