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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괜히 체력도 부족한 것 같고 보신이 필요한 때라 백숙을 먹기로 하고 "산아래"를 방문했습니다.
근처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주더라구요. 저희는 3명이 방문해서 백숙 기본을 먹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 점심 때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자리도 넉넉하게 남아있어서 음식이 빨리 나온 편이었습니다. 보신한다고 좀 굶고 왔더니 배가 많이 고팠네요.ㅎㅎ
연락처 : 053-766-771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메인메뉴의 누룽지닭백숙이면 성인 3명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저희는 여자 3명이라 조금 남겼어요.ㅠㅠ
막국수도 먹고 싶긴 했는데 세트로 먹으면 양이 너무 많을까봐 못시켰어요. 결국 배는 충분히 불러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맛이 좋았습니다. 백숙이 좀 심심할 수 있는데 누릉지와 반찬을 함께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백숙에도 밥이 따로 나오고 누릉지도 있어서 밥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더라구요. 아름답게 놓여진 닭의 모습에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ㅎㅎ
누룽지는 뚝배기 같은 곳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위에 누른밥이 있는 갈색 부분이 아주 쫀득하고 구수해서 맛있습니다. 저렇게 만드는것도 기술인 것 같아요! 아무튼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기운이 처지거나 영 입맛이 없을 때 한번씩 방문하려고 합니다. 밥먹고 수성 못 근처를 산책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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