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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동화같은 공간

by 문고정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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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villa de wave), 동화같은 공간의 식당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여행하며 포항에서의 두 번째 식사는 '빌라드웨이브'라는 돌문어 덮밥집으로 정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문어가 아주 실하더라고요.

 

내비게이션이 항상 입구를 제대로 못 찾는 바람에 또 앞으로 갔다가 돌아서 왔네요.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표지판이 보이니까 저처럼 어리바리하지 말고 잘 찾아 들어가세요.ㅎㅎ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빌라드웨이브 위치와 분위기


운영시간 : 매일 11:00 - 19:30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평일), 15:10-16:10 (주말,공휴일)
예약 불가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주차장 있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빌라드웨이브사방기념공원 근처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바다가 바로 보여요.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의 필수 코스인 사방기념공원은 안 가고 신나게 먹으러만 갔네요.ㅎㅎ

 

식당과 주변 건물이 마치 버섯 모양의 마을 같아서 귀여웠어요. 식당 건물 외에 다른 건물은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곳인 것 같아요. 딱히 숙소 같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했는데 차가 하나도 없어서 보니까 저희 도착한 시간이 딱 브레이크 타임 끝난 뒤였어요. 그냥 식당만 검색하고 갔는데 좀 일찍 갔으면 기다릴뻔했네요.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다소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이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 따로 방이 있고 내부에 테이블이 10개 남짓 있었어요. 다른 후기를 보니까 웨이팅을 해야 될 때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가 도착한 뒤로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더라고요.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빌라드웨이브 메뉴와 음식 맛


메뉴는 간장 새우 덮밥, 게살 덮밥, 돌문어 덮밥, 차돌박이 덮밥, 큐브 스테이크 덮밥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로지 돌문어만 보고 왔기 때문에 바로 돌문어로 통일해서 주문했어요. 거의 2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이라 좀 비싸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부디 문어가 질기지만 않았으면 했어요.ㅎㅎ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날씨가 좋으면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 흐린 창밖을 보면서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주문한지 10분쯤 되니 식사가 나오더라고요. 보는 순간 문어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사진으로 미리 보고 왔는데도 문어 상태가 실하고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그런데 나무로 된 수저와 젓가락은 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원래 식당에서 나무로 된 식기는 좀 기피해서...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했지만 바꿔줬으면 좋겠어요.ㅠㅠ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메뉴마다 개개인 가위와 집게가 나와서 열심히 잘랐습니다. 쓱쓱 잘 잘라져서 하나 먹어봤더니 전혀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문어 상태가 좋더라고요. 반찬들은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양념 자체가 간이 좀 있어서 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함께 나오는 국물도 좀 짜더라고요.ㅎㅎ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밥을 좀 많이 먹으니까 좀 낫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간을 좀 심심하게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거의 다 싹싹 먹었어요. 한 번은 먹으러 와볼만한 곳이에요. 무엇보다 문어가 너무 좋더라고요.

 

포항돌문어덮밥빌라드웨이브
 포항 돌문어덮밥 빌라드웨이브

 

식당을 나오니 살짝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까지는 오후 7시에도 환하더니 6시도 안됐는데 벌써 해가 떨어지려고 하더라고요.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촬영지를 보러 출발했습니다. 구룡포까지 가야 되는 거라 한 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도착하니 어두워서 뭐 보이는 게 있어야죠.ㅎㅎ

 

포항 여행은 코스를 잘 계획해서 가야 할 것 같아요. 식당과 카페, 관광지를 먼저 정하고 난 다음에 코스별로 이동을 해야 동선이 꼬이지 않아요. 문어 덮밥이 먹고 싶다면 빌라브웨이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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