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상에.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퓰리처상을 받은 원작에 HBO, A24 공동 제작이고 박찬욱 감독이 단독으로 연출을 한다고 하네요. 일단 퓰리처상에서 작품성은 보장될 테고, 각색과 연출력이 좋은 감독이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박찬욱 감독은 '리틀 드러머 걸' 때도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플로렌스 퓨'를 섭외하더니 캐스팅 뭐죠?ㅎㅎ 일단 기사 자체가 오피셜급이라 로다주의 출연은 확정적인 듯 보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작품을 하더니 박찬욱 감독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하긴 박찬욱 감독은 이미 '니콜 키드먼'과도 함께 작품을 했었죠.ㅎㅎ
위 기사의 번역 내용 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활동을 끝낸 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의 차기작으로 드라마계에 첫 진출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HBO는 베트남 퓰리처 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 시리즈의 공동 주연을 맡은 <The Componizer with Robert Downey Jr.>의 A24 드라마 시리즈를 각색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탄 응우옌의 소설은 베트남 전쟁 말기 동안의 반 프랑스, 반 베트남 공산 스파이의 투쟁과 그로 인한 미국 망명 생활에 관한 첩보 스릴러이자 이종 문화 풍자극이다. 현재 나머지 캐스팅을 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작품은 모호 필름, HBO, A24 등에서 공동 제작한다.
원작인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소설가인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데뷔 장편소설이고 그는 이 작품으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중 첩자로 살아가다 베트남이 공산화된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인물(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는 극 중 악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용에 1인 다역이라는 문장도 있던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로다주의 빌런 역할이라니 너무 좋네요!
로다주는 데드라인을 통해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하다'라며 '박찬욱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며, 복잡한 역할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로다주의 아내인 수잔 다우니도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원작 소설 작가도 트윗을 하면서 사실상 확정이 된 것 같아요. 로다주 몸값이 장난이 아닌데 이번에 받을 출연료가 얼마인지도 궁금합니다. 캐스팅 비화도 꼭 알려줬으면 하고요. 드라마가 때깔 좋게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BO 방영이면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왓챠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점 OTT 플랫폼은 늘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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