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다음주 우리나라 대통령이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이 있습니다. G7정상회의에 이어서 중요한 외교방문인데 언론에서 보도가 너무 안되네요...
작년에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이었고, 올해까지 한국-스페인 상호방문의 해입니다.
스페인에서 디지털과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고, 작년부터 계속 우리나라와 경제적 협력을 늘릴 기회라고 얘기나왔었다고 하네요.(진짜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를 해야 알 수 있는 정보ㅠㅠ)
특히 스페인이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선진국수준이라 스페인 기업들이 한국이 투자유치의 대상국중 하나라고 합니다.
스페인 외신에 따르면 한국대통령 방문 때 의전을 스페인 국왕과 총리가 하고 스페인 외교부 모든 수반들이 총출동 한다고 합니다. 또한 스페인왕비가 직접 대통령내외를 환영하는 화이트타이(white tie) 연회를 왕실궁전에서 주관한다는 소식입니다. 공훈메달수여 및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국빈방문을 환영하며 마드리드 상징인 황금열쇠 선물예정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왜 이렇게 환영해 줄까요?
이렇게 디테일한 보도를 외신보도 해석해주시는 트위터나 커뮤니티에서 주워들어야 하는 현실이 참...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스페인은 지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쪽 공장이 철수해서 도시 하나가 완전히 날라갔다고 하네요. 도시 뿐만 아니라 그 지방 경제가 흔들려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한국배터리 생산기지를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스페인 경제가 파탄날 정도라고... 일본 지분이 은근히 많았던 모양입니다.
스페인이 원하는 전분야 걸친 협력 안에 건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이 건설에서 세계2위, 우나라는 6위라 두 나라 합작으로 해외수주를 하고 두루두루 협력하려고 합니다.
스페인과 우리가 인구규모도 비슷하고 여러모로 비슷한 체급이라 그동안도 비교가 되어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점차 치고 올라가서 현재는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도 그걸 알고 있고, 그런 점에서 스페인 쪽에서 우리의 존재감이 전보다 커진 면이 있어서 앞으로 더 긴밀히 협력하려고 이번에 여러모로 신경 많이 쓰는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와 수교한지 내년이면 130년이라고 합니다. 근데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하는 건 130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방문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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