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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라이프

곧 차기작으로 복귀한다는 51세 고현정 근황

by 문고정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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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 중인 고현정리즈 미모를 갱신하고 있네요. 우선 피부가 너무 좋고 관리를 잘 해서인지 50살이 넘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번에 다이어트도 성공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백상 예술대상에서 시상까지 했었는데 그때도 남다른 포스를 보여주더라고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중인 고현정 (출처 : w코리아)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았다고 하는데 연기가 기대됩니다. 배우 신현빈과의 호흡도 궁금하네요. 임현욱 연출, 유보라 극본이고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라 대본과 연출만 좋으면 괜찮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연기를 워낙 잘 하니까요.ㅎㅎ

 

백상예술대상 시상중인 고현정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컷에서 고현정

 

드라마 촬영은 이미 시작되어서 다른 동료 연예인들이 커피차도 보내고 그러나 봐요. 뭔가 예전보다 인상이 유해진 느낌입니다. 센 이미지도 있었고 삶의 풍파를 많이 겪다 보니 깎이고 하면서 무던해 지나봐요. 

 

신현빈이 잡지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좀 발췌하자면 '드라마 두 개를 동시에 찍고 있다 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있는데 현정 선배가 옆에서 그런 걸 너무 잘 이해해 주신다. 무거운 작품을 하면 힘들어지는 면이 있는데, 우리 현장은 촬영하는 순간에만 진지하고 그 외에는 다들 장난치고 웃느라 바쁘다. 저도 선배가 되게 재미있는데, 선배도 내 움직임이나 말장난 하나에도 박장대소하시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아까 현빈이가 글쎄 - 하면서 재현해 달라고 하신다(웃음)'

 

뭔가 사적으로도 친밀감이 느껴지는 인터뷰고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은가 봐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중인 고현정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중인 고현정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촬영중인 고현정

 

다른 것보다 머리숱이 정말 부럽습니다. 장난스러운 모습과 밝은 분위기가 느껴져요. 작품 고르는 안목이 있어서 이번 드라마도 기대가 됩니다. 최근작은 좀 별로였지만.ㅎㅎ

 

예전에 고현정의 내공이 느껴지는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작품을 찍을 때 일화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사이다죠.

'재미있는 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아마 홍상수 감독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은 배우는 저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컨대 저는 감독님한테, 나한테 술 먹이지 마라, 술은 회식 자리에서 내가 알아서 먹는다. 대신 연기할 때 원하는 게 있으면 얘기를 해라. 나 할 수 있다. 그러니 이상한 현학적인 말로 나를 헷갈리게 하지 말아라, 나 그런 말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다 안다. 했어요.(웃음)'

 

뭐 이러저러하게 말도 많은 배우이지만 이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하고 커리어를 유지하는 걸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차기작 기대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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